솔라나 메인넷 또다시 대규모 장애… ‘이더리움 킬러’ 신뢰 위기

2026년 1월 8일, 솔라나 메인넷이 몇 시간 동안 멈추는 장애가 발생해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주었다. 이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체인은 이번 사건을 통해 그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가 거듭됨에도 불구하고, 솔라나(Solana) 메인넷은 2026년 1월 8일 다시금 대규모 장애를 겪으며 수 시간 동안 멈췄다. 이번 사건으로 솔라나는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네트워크 신뢰와 평판 측면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장애의 발생 시간은 2026년 1월 8일로, 솔라나 네트워크는 약 4~5시간 동안의 다운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밸리데이터와의 소프트웨어 협업을 통해 재가동되었고, 최종적으로 2026년 1월 9일경에 정상화되었다. 솔라나 재단은 이번 장애의 원인이 특정 트랜잭션 유형의 불일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컨센서스 클라이언트 버그’라고 설명했다.
기술적 문제 뒤에는 더욱 심각한 시장의 반응이 숨어 있었다. 장애 발생 직후, SOL의 현·선물 가격은 급락했고, 펀딩비는 급격히 중립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숏 포지션 수요 증가를 암시했다. 장애 이후 24시간 내, 솔라나 기반의 디파이와 온체인 활동도 직격탄을 맞았다. 솔라나의 DEX 거래량은 급감했고, 네트워크 재가동 이후 서서히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은 이더리움 메인넷과 주요 L2 체인으로 이동하며 수억 달러 단위의 브리지를 통한 순유출이 포착됐다.
장애는 솔라나의 구조적 취약성을 부각시키며 경쟁 구도를 재조명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이번 사건을 시장의 확장성을 레이어 분리로 해결하는 모듈러 아키텍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활용했고, 솔라나 진영은 클라이언트 다중화와 구현 다양성을 통해 고성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L2 및 모듈러 체인으로의 자금 분산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