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차익 매물
2차전지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집중되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속에 양대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인 하루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대비 +7원 이상 상승하며 주요주체들의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 중심의 매도공세로 3거래일 연속 음봉의 모습을 보인채 2619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약보합권 흐름과 함께 LG엔솔 등의 2차전지, 건설, 제약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하며 지수를 위축시켰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조선, 기계,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하락렐리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총 5500억에 달하는 대규모 쌍끌이 매도를 취하며 최근의 랠리를 마무리짓는 장대음봉을 만든 채 2.79% 급락한 871pt로 마감했습니다.
당일 골드만삭스의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매도 의견과 차익실현 물량이 겹치며 2차전지 특히 양극재 기업들의 낙폭이 크게 확대되며 증시분위기를 악화시켰습니다.
더불어 반도체 소재/장비, 바이오, AI, 로봇 등 대부분 섹터의 동반 하락이 전개됐습니다.
반도체, AI 섹터 하락
내일 새벽 FOMC 결과 공개를 앞두고 주요주체들의 집중적인 차익실현 공세가 나타난 하루입니다.
이는 5월 CPI 결과를 통해 FOMC에서 금리는 동결하겠지만 매파적 발언을 통한 수요 억제 노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