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의 증시흐름

11월 8일뉴스

증시의 흐름 변화폭

1. 외국인은 어제 장마감 후 시간외매매로 삼성전자 주식과 KODEX200 ETF 등을 5,12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보도됨. 수급이 얇아진 상황에서 장중에 매수해 비싸게 사기보다 장외에서 저렴하게 담아가는 방식 선택. KOSPI 대형주 위주로 가져갔다는 것은 현재 지수가 바닥에 가깝다는 판단 때문일 수 있으나, 향후 적정 레벨에서 주식을 팔거나(Long-Sell) 지수선물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정지을 가능성 농후. 이미 오늘부터 외국인 삼성전자 현물 순매도 전환

2.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첫날의 급등, 다음날의 급락, 이후는 돌아가면서 테마 종목장. 다만 숫자 등의 명분은 필요. 전일 실적이 좋았던 게임주가 첫 번째 주자. 크래프톤(+10.6%), 위메이드(+19.3%)를 비롯해 업종 내 전반적 상승(넥슨게임즈 +4.9%, 네오위즈 +6.5%, 컴투스 +6.5%, 액토즈소프트 상한가 등). 시총이 작은 계열사 & 지주사 상승폭이 더욱 큰 테마장의 전형(위메이드맥스 +16.7%, 위메이드플레이 상한가, 네오위즈홀딩스 +11.0%, 컴투스홀딩스 +21.8%). 위메이드는 미르4 · 미르M 중국 서비스사와의 퍼블리싱 계약 마무리 단계이며, 각각 2024년 2분기 · 4분기 내 중국 판호 발급 예상된다고 밝힘

3. 클래시스(+9.2%) 호실적은 미용기기 상승 견인(제이시스메디칼 +4.3%, 원텍 +6.0%, 비올 +7.5%). 파마리서치(+5.4%)는 리쥬란이 톡신과 달리 의료기기로 국가 출하 승인이 필요 없으며 불법 판매에 오히려 선제적 대응 중이라는 설명에 반등. 알테오젠은 간담회 진행 당일 정보가 보수적으로 공유되며 주가 변동성 확대(저가 -25.8% → 종가 -7.2% → 시간외 +3.2% → 0%)

4. 뭘해도 안되던 CJ ENM(+13%) 장중 호실적 발표. 계열사인 스튜디오드래곤(+4.8%) 턴어라운드 확인에 제작사 전반 상승(래몽래인 +7.8%, 위지윅스튜디오 +5.9%, 덱스터 +5.7% 등). 한국 만화/웹툰/웹소설 플랫폼(픽코마, 라인 망가,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이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 앱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며 콘텐츠 관련주도 상승(디앤씨미디어 +15.1%, 키다리스튜디오 +10.1% 등).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첫 XR 기기(프로젝트명 ‘무한’) 생산시점을 2024년 12월로 확정하고 초도 출하량을 3만대로 잡았다는 기사도 나옴

5. 낙폭과대주 바닥잡기 활발. 한국전력(+2.3%)은 유가 하락과 11/9부터 산업용 전기료 인상 뉴스에 상승. 10월 해외단체여행 비용이 1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는 기사에 하나투어 상승(+6.5%). 쿠팡 실적 부진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에 이마트(+7.5%) 마저 반등

6. 기존 주도주의 강세도 여전. HD현대일렉트릭(+2.6%) 사우디에서 822억원 규모 전력기기 수주 공시, 수주잔고 4억 달러 돌파. 장중 셀온이 나왔지만 역사적 신고가 경신. HD현대일렉트릭은 12월 KOSPI 200 정기변경 편입 예상후보이기도 함. 기존 KOSPI 200, KOSDAQ 150 종목만 공매도가 가능했을 때는 편입이 매도의 근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상황이 달라짐. 지수에 편입된다는 건 최근 주가가 좋았다는 증거 =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 오류. KOSDAQ 150에는 파두(대형주 특례조건), 루닛, 신성델타테크, 원텍, 아이센스, 엠로 등 편입 가능

7. 빈집이다 싶으면 명분만 생기면 한 번씩 튀는 장. 지수는 막혀있지만 종목장은 활발. 어느때보다 실적과 일정 매매에 집중. 내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청약 시작, 카카오/롯데케미칼/엔씨소프트 실적 발표, 루닛 무상증자 권리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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