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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박스권 탈피 가능할까 2월 21일 뉴스

오늘의 시장분석

올해 최고 수준을 찍으며 상승세를 타던 KOSPI가 하루 만에 거의 1% 하락했다.

투자자들에게 ‘박스권 탈출’의 희망을 주었지만, 과연 그것은 희망의 고문이었을까?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거래가 이루어졌다.

우선 내일(22일) 엔비디아의 실적을 확인한 후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제(20일)를 돌아보자.

중국의 LPR 금리 인하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KOSPI는 0.84% 하락해 2657.7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신, 이차전지 등 그동안 부진했던 섹터에서 반등이 있었고, KOSDAQ은 KOSPI를 상회했다.

0.9% 상승해 866.17포인트에 마감했다.

곰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수는 변함이 없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989억 원, 개인은 2024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이 3440억 원을 팔아치웠다.

KOSDAQ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만 1000억 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대형주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0.68%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1.12%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주요 자동차 주식도 낮은 PBR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인해 하락했다.

반면, 이차전지 가치 사슬은 저 PBR의 압박으로 인해 순환 시장에서 저가 매수자들이 유입되었다.

개정된 IRA 지침이 한국의 이차전지 회사들에게 유리하게 해석되었다는 사실도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4% 상승해 40만 원대를 회복했다.

KOSDAQ 시장 시가총액 상위 주식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3.89% 상승했고, 엔켐은 10.45% 급등해 30만 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초부터 300% 이상 폭등했다.

한편, 수요와 공급이 자리를 잃으면서 초전도체 재료가 있는 곳으로 다시 이동했다.

초전도체 재료 실험 결과가 발표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성델타테크의 상한가로 직행했다.

환율은 위안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2원 40원 상승해 1337원 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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