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소식: 파월 발언과 반도체주 강세 속 미 증시 상승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긍정적인 발언과 반도체주의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며, 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늦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해석되어, 달러와 금리 하락 속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주의 매수세 유입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 같은 대표주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체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특히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업황 개선이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긴축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금리가 내리고 달러가 하락하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와 한미약품 등이 주목을 받았으며, 코스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과 이차전지 업종의 약세 등이 코스닥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 의약품, 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했으나, 금융과 철강, 운수창고 등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다가오는 주에는 몇 가지 충돌되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미국 금리와 달러인덱스의 하향 안정세 확인, 고용 지표의 발표, 그리고 다음 주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매수 여력의 부족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요인이 시장에 과반영된 구간으로 분석되며, 특히 코스닥 중소형주는 밸류업 이슈 이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양 시장 모두 과매도권에 진입하는 시기로, 종목별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구간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