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주총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식시장과 산업계에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총 426곳의 기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삼성전자와 금호석유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총에서 실적과 주가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질의될 것으로 보이며, 금호석유는 행동주의 펀드와의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주 주총에서는 DGP, 강스템바이오텍, 에스앤디, 블루콤 등이 주주 제안 안건을 의결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0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주가는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외식과 가공식품의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소비자 물가 세부 품목이 1년 전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외식 품목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와 기업에 물가 인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2차전지 수출의 상저하고 실현을 기대하며, LG엔솔의 4680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500억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 조성을 발표하여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전망이 주목받고 있으며, 레딧의 공모주 청약이 4~5배 초과 신청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 주요 일정으로는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발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쇼케이스, 그리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 2일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강세를 보이는 업종으로는 전선, 구리, 리튬, 2차전지, 방위산업 등이 있으며, 이는 AI 시장 성장, 신재생에너지 정책 확대, 글로벌 배터리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특히 주목받는 특징주로는 툴젠, 위메이드, 파미셀, 비스토스, 세경하이테크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각각 차세대 선천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게임 신작 흥행, AI 관련 신규 수요 증가, 소아-분만 분야 정부 지원 확대,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 개선 및 태블릿향 OCA 필름 납품 기대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