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SK하이닉스(-5.1%)는 1분기 매출 12조 4,296억원, OP는 3조에 근접한 2조 8,86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였으나 Street 컨센에 부합했다는 의견 + 미국에서 Meta 실적발표 후 시간외 -13% 급락의 압박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민주당의 금투세 폐지·유예 반대 발언에 셀온 엔딩. 낙폭과대 매수세가 들어오기는커녕 앞다퉈 Exit하려는 매도세가 몰려 종가=저가 마감.
1-2. 1분기 D램 ASP는 20%, NAND는 30% 이상 상승. 이에 NAND Flash 중심으로 약 9,000억원의 재고자산 평가충당금이 환입되며 OP 급증.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는 전분기보다 많았지만 향후에는 재고가 줄어들면서 점차 축소될 전망. 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 YoY -30%, OP YoY -75%, IRA 관련 AMPC 1,889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전환인 LG에너지솔루션(-3.2%)보다도 낙폭이 컸던 것은 소문난 잔치 = 수급 찬집 = K-셀온의 결과. 향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흑자 기조가 지속되는 모습 + 공급사들의 Capa 확대로 인한 HBM 시장 공급 과잉 우려를 해소할 필요
1-3. 올해 HBM3E는 고객이 원하는 8단 제품을 양산하고 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 3분기 개발 완료, 내년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 조만간 HBM3와 비슷한 수준의 수율 달성 가능. HBM 수요에 대한 우려도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일축. HBM을 제외한 범용 D램 제품의 경우 하반기 수요가 늘어나면 숏티지 가능성도 제기. NAND는 고용량 eSSD 제품의 수요 성장 예상, 가동률은 신중하게 회복시킬 계획
2. 하이닉스, 삼성전자(-2.9%), 한미반도체(-4.3%) 급락에 전력설비(제일전기공업 -8.6%, 효성중공업 -7.0%, HD현대일렉트릭 -5.1%, LS ELECTRIC -2.7%)와 전선(대원전선 -7.6%, 가온전선 -6.7%, LS -4.4%, 일진전기 -4.3%, 대한전선 -2.8%)도 동반 약세
3-1. 대신 밸류업은 선방. 현대차(-1.0%)는 판매량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믹스 개선)와 환율 효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40.6조원 매출 기록, YoY +7.6%. OP는 3.5조원으로 YoY -2.3% 감소했으나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 달성. 핵심인 주주환원은 1분기 DPS=2,000원으로 작년 분기 DPS=1,500원에서 상향
3-2. 내일 실적 발표 예정인 기아(+0.3%)도 외형 성장 기대에 상승. 현대차의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구축 선언, 관련 자동차 부품주 강세(유비벨록스 +28%, 에이텀 +27%, 삼현 +12%, 덕성 +8.7%)
4. 신고가 경신 종목은 극소수. 즉 추세매매를 할 때가 아님
* 4/25 52주 신고가 경신 종목
– 반도체: 와이씨(구 와이아이케이) +13%, 티에스이 +5.4%, 디아이티 +7.9%(레이저 어닐링), 한양디지텍 +6.5%, 와이솔 +5.8%, 싸이맥스 +6.2%
– 은행: BNK금융지주 +1.8%
– 자동차 부품: 세방전지 +2.9%, 코리아에프티 +7.1%
– 변압기: 제룡전기 +0.2%
– 통신/IDC: 서진시스템 +3.0%, AP시스템 +1.8%
– 히트펌프: 경동나비엔 +2.2%
– 음식료: 빙그레 +0.8%
– 탄소포집/IDC: 유니드 +4.7%
– 콘덴서/IDC: 삼화콘덴서 +2.9%
– 화장품: 아모레퍼시픽우 +1.2%
– 면세: JTC +3.6%(엔저 수혜)
5. 밸류업 관련 시클리컬과 약세장 방어주로서 음식료 선방
* 4/25 밸류업 + 방어주
[음식료] 오뚜기 +4.8%, 롯데웰푸드 +4.7%, 동서 +4.3%
[은행] 제주은행 +5.7%, [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 +4.4%, [증권] 신영증권 +5.3%
[화학] 대한화섬 +4.1%, 코오롱인더 +4.0%, 태광산업 +3.5%
[석유가스] 한국석유 +5.2%, SK가스 +4.1%, 지역난방공사 +4.0%, 금호석유 +3.8%
6. SK스퀘어 -9.0%. 하이닉스 레버리지이기도 하지만 자회사인 하이닉스의 DPS 상향이 없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할 것이란 기대감 디레이팅. 그래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소부장 강세(시그네틱스 +10%, 한솔아이원스 +5.8%, GST +5.3%, 에스티아이 +4.9%, 네오셈 +4.7%, 디엔에프 +4.5%, 에프에스티 +4.0%, 예스티 +4.0%, 주성엔지니어링 +3.9%)
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는 예상대로 오늘 폴란드와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2차 실행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2조 2,52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4% 수준. 이번 계약은 2022년 맺은 기본 계약의 후속 행보지만, 계약 상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신정부. 폴란드 정권 교체로 인해 전 정부와의 수출 협상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 해소. 다만 2차 실행 계약 물량인 올해 6월(K9 152문)과 11월(천무 72대)까지 당국 간 별도의 금융 계약이 체결돼야 효력 발휘(방산: 한화시스템 +2.8%)
8. 액면 분할을 마치고 오늘 거래 재개된 에코프로 +4.5%(2차전지: 엔켐 +2.4%). 밈주식만 남은 시장에 허탈. 한편 NAVER(-0.5%)는 일본 Softbank가 라인야후의 지분 64.5%를 보유한 지주회사, ‘A홀딩스’의 주식 매각을 요청. A홀딩스 지분은 NAVER와 Softbank가 50%씩 보유. 일본 총무성이 ‘한국 기업이 경영권을 행사해 해킹 대처가 미흡하다’는 명분으로 지분 정리 압박 중
9. 개별주: [로봇] 알에스오토메이션 상한가(세계 최소형 로봇 4축 제어 드라이브 출시), [조선] 한화엔진 +6.1%(Peer인 HD현대마린솔루션 4/25~26 청약, 5/8 상장 예정), [화장품/IPO] 에이피알 +6.6%, [AI] 린드먼아시아 +13%, 폴라리스AI +8.7%, [공개매수] 현대홈쇼핑 +3.9%(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공개매수 모집액의 1.9배 신청으로 성공), [블록딜] 크래프톤 -6.0%(SK스퀘어가 4/22 크래프톤 지분 2.2%를 블록딜 매각, 현금 2,600억원 확보), [하이브vs.민희진] 넷마블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