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국내의 1300여 개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사의 경쟁력은 현대모비스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위해 회사는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A/S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에게 계절 과일을 증정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매년 여름에 진행되며, 전국에서 수박 1만 통을 구매해 협력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예산은 약 2억 원에 달하고, A/S 부품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협력사 200곳에는 감사장도 함께 수여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A/S 부품의 빠른 공급을 위해 부품 사업소와 물류 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5개 차종과 280만 품목의 A/S 부품을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에게 ESG 교육, 무상 안전 점검, 안전 가이드 및 관련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의 연구 및 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는 자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돕고 있으며,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도입하여 협력사들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 기술 개발 및 공동 특허 출원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에는 1366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72건의 특허를 이전한 바 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 정보와 품질 개선 방안, 법규 및 규제 동향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문위원들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운영상의 애로 사항을 듣고,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많은 중소 협력사들이 약 217억 원 규모의 원가 절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및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