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종류나 특징에 따라 술을 결정하게 되면 그 자리가 더욱 풍성하고 유쾌해 질 수 있다. 와인, 샴페인 등은 일찍부터 음식과의 관계를 마리아주(Marriage)라고 부르며 술과 음식의 궁합을 중요시했다. 특히 와인은 포도의 종류, 산미, 당도, 혹은 술의 색깔 등에 따라 육류와 생선, 야채와 과일, 당도와 염도에 따라 음식과 서로 엮어 줌으로써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최근 쿡방, 먹방의 증가와 유명 쉐프들의 활약으로 중식은 배달 음식 수준을 넘어 최고의 자리에 품격 있는 음식으로 그 이미지가 매우 격상되었다. 중국술 백주는 제각각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이야기가 자리의 흥을 돋우고, 오감을 통해 전달되는 향형(香型)은 음식의 맛과 풍미를 더해주는 술이다. 중국 음식은 식재료의 선택이 자유롭고 그 종류 또한 너무 많은데 음식 종류 못지않게 백주의 종류도 다양해서 평생을 매일 같이 마셔도 다 못 마셔 본다고 할 정도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대단해진 요즘 이들을 통한 마케팅 홍보 방법은 그 동안 좋은 평가 속에서도 유명함과는 거리가 있었던 바이주(백주)를 알리는데는 최적의 수단이 되었다.
– 백주와 디너 페어링은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백주가 가진 다양한 맛과 향형(농향형, 장향형, 청향형, 미향형, 겸향형 등), 광활한 지역과 기후 차이에서 오는 제 각각의 특징 그리고 주정도에 따라 음식 맛의 깊이를 달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백주와 중국 음식의 페어링을 기획하게 되었다.
– 더군다나 최근 성장하기 시작한 중식 문화의 유입과 더불어 수 많은 중국술이 정확한 정보와 지식 없이 무분별하게 유입되는 것은 중국술의 장점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위기에 걸 맞는 품질 좋은 술에 대한 기대감이 요구되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제 막 백주에 대한 호기심과 중식에 대한 이미지가 격상되는 시점에, 식객들의 입맛이 날로 고급화 되가는 문화의 컨텐츠의 연장선이라 판단된다.
양하 코리아에 대하여 궁금한것이 있다면? 여기 인스타링크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정통식의 메뉴와 백주를 어떻게 매칭했는지
–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시그니춰 격의 중국 음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장 트랜디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중국 백주의 신라이더(新来的白酒)’ 중국 강소성의 양하주창의 제품을 맛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소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올해 식객들로부터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미미본관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플라자 호텔에서의 쉐프님들과의 콜라보로 진행된 미미본관에서 아름다운 마리와주로 이루어진 8가지 전통 코스요리와 함께 백주와의 콜라보는 환상적인 조합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 강소성 일대에서 생산하는 양하대곡, 해지람, 천지람, 몽지람은 기본적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면유형 백주를 표방하면서도 농향형, 청향형, 장향형, 미향형 등 맛과 향에 의해 구별되는 중국 백주의 독특한 특징을 겸비하고 있어서 수준 높은 음식과 페어링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미미본관과 백주와의 콜라보로 ( 양하하이볼 만들기+ 주류의 역사 특강)
이러한 콜라보 컨텐츠로 품격과 멋을 더하는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양하 대곡의 특징 과 추천메뉴들
– 양하대곡: 천년의 역사를 통해 그 풍미와 프리미엄 이미지가 백주 애호가들로부터 보증된 만큼 색다르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백주 음주법은 20ml 정도의 작은 잔에 스트레이트 원샷으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토닉워터와 자몽주스 등을 섞은 ‘차이나블루’ 칵테일과 여름철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언더락’을 식전 전채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한 것이다. 이런 음주법은 고도주에 대한 거부감이나 갈증 해소를 위한 음주법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청나라 황실에서 즐겨 마신 이후로 중국 8대 명주로 명성을 얻은 양하대곡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탕수육, 동파육, 마파두부, 양꼬치 등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식 요리와 잘 어울린다.
g20 등에서 세계 정상들의 주류로 준비되었던 몽지람에 대하여
– 몽지람: 발효와 증류를 거쳐 오랜 숙성이라는 제조 과장을 거치는 동안 중국술 바이주는 그 원료의 선별부터 발효 방법과 증류의 순도, 주창 고유 미생물의 역할 그리고 숙성 방법과 정도에 따라 희소성과 높은 가격으로 그 품질을 인정 받는다. 이미 2016년 항주 G20과 2017년 일대일로 행사에서 세계 정상들의 입 맛을 사로 잡은 몽지람은 이번 디너 페어링에서도 화룡점정으로 활약하였다. 더욱이 52도의 몽지람 6는 고도수가 갖는 순도 높은 깨끗함으로 첫 한 모금부터 최고의 백주가 어때야 하는지 그 정수를 경험하도록 했다. 그야말로 알코올 도수는 높으나 독하지 않은 끝맛을 선사함.
여운을 주는 한줄기 잔잔한 그 뒷맛은 매력적이게 느껴게 해주는 바이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