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움 혼자 보기엔 아깝다”… 20대 여행 크리에이터, 가이드북 촬영 작가로
여행가이드북 분야 1위 출판사가 내놓은 신간 [디스이즈 후쿠오카](교보문고 외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판매)에 특별한 이름이 올랐다. 대학교 2학년 학생이자 여행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조하은 작가(20)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조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미술을 좋아해 영상과 영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전공을 선택했다. 하지만 미국 유학 중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일까”라는 고민 끝에 휴학을 결정했다. 이후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시작하며 드론 카메라를 들었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풍경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어요. ‘이 아름다움을 혼자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순간부터 그는 카메라를 통해 여행지를 기록하고,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기 시작했다.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에요. 시야가 넓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도 달라지죠.”
이번 [디스이즈 후쿠오카] 참여는 우연처럼 찾아온 기회였다. 출판사 측이 현지 맛집 촬영을 맡길 작가를 찾던 중, 조작가의 인스타그램 사진이 눈에 띈 것이다. “실력 있는 작가님들의 책에 제가 작은 역할이라도 보탤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책 한 권에 담긴 열정과 시간을 곁에서 보니, 책을 대하는 제 마음가짐도 달라졌어요.”
여행과 기록은 이제 그에게 삶의 중심이 됐다. 조 작가는 앞으로도 여행지를 카메라에 담으며, 세상 곳곳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한다. “저의 여정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그 속에서 저도 행복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조하은 작가의 기록은 인스타그램 계정 @yogiotte에서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yogio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