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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병원을 고릅니다” K-뷰티 판 뒤집은 하이엔드 에이전트 ‘그렌느’

그렌느, 파트너 병원 직접 선별…"내 고객에게 미안하면 안 된다"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에서 이례적인 행보로 하이엔드 서비스의 기준을 새롭게 쓰는 에이전트 브랜드가 화제다. 프리미엄 뷰티 에이전트 그렌느(Graine)는 병원이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통상적인 구조를 뒤집어, 에이전트가 병원의 진료 철학과 서비스 퀄리티를 직접 선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자신감 넘치는 포지셔닝이다.

■ 철저한 시스템 검증… “숫자보다 완벽한 과정을 증명하는 병원만 엄선한다”

일반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에서 에이전트의 목표는 더 많은 병원과 계약해 유치 규모를 늘리는 데 집중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정식 등록 업체로서 합법적이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준수하는 그렌느의 원칙은 다르다. 그렌느가 파트너 병원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병원의 단순 인지도나 외형적 규모가 아니다.

환자 개개인에게 충분한 진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시스템인지, 섀도우 닥터(대리 수술) 없는 투명한 수술실 환경을 갖췄는지,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책임지는지 등 엄격한 자체 검증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병원하고만 손을 잡는다. 안전과 타협하는 공장형 시스템에는 결코 고객을 모시지 않겠다는 굳건한 철학이다.

■ “고객의 완벽한 뷰티 여정을 설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

이러한 깐깐한 원칙은 단기적인 수익보다 고객과의 완벽한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렌느 대표는 “저를 믿고 한국을 찾은 고객들이 병원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험을 한다면, 그것은 그렌느가 존재하는 이유를 잃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진료의 퀄리티와 타협하지 않고,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병원만을 파트너로 고집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미니멀하고도 확고한 프리미엄 철학 덕분에, 그렌느는 무리한 할인 프로모션 없이도 오직 퀄리티 높은 서비스와 입소문만으로 VIP 고객들의 탄탄한 신뢰를 얻고 있다.

■ 단순 유치를 넘어선 ‘하이엔드 브랜딩 파트너’

그렌느는 병원을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고객사로 보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대우한다. 단순한 환자 알선을 넘어, 까다로운 VIP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프라이빗 동선 기획부터 미세한 뉘앙스까지 챙기는 밀착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아우른다.

병원이 최상위 고객에게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딩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파트너 병원 입장에서는 VIP 고객에 최적화된 응대 방식과 고품격 서비스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조력자를 얻는 셈이다.

■ 선택받는 것의 의미, 병원의 품격을 증명하다

그렌느의 파트너가 된 한 병원 관계자는 “첫 미팅에서 유치 조건보다 병원의 진료 철학과 안전 시스템을 먼저 심도 있게 물어봐서 인상 깊었다”며 “그 깐깐한 검증 과정이 오히려 우리 병원의 진정한 가치와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에서 에이전트에게 ‘선택’받는다는 것. 그렌느(Graine)는 그 낯선 문법을 통해, 파트너 병원의 높은 격(格)을 증명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보증수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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