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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벤처스도 투자한 포지트론, 추론칩 어떻게 만드나

미국 AI 추론 반도체 기업 포지트론 AI가 투자 후 기업가치 50억 달러를 인정받고 8억7,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9월 10일(현지시간) 밝혔다. 3억7,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와 최대 5억 달러 규모 시리즈C-1으로 나뉜다. 네이버벤처스는 전략적 투자자 4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는 누가 주도했나. NEA와 아트레이데스매니지먼트(Atreides Management), 밸러이쿼티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 안드라캐피털(Andra Capital), 딜런 파텔의 세미애널리시스캐피털(SemiAnalysis Capital), 실리콘그래픽스 창업자 짐 클라크(Jim Clark) 여섯 투자자가 공동 주도했다. 이 가운데 시리즈C-1은 NEA와 짐 클라크가 이끌었다. 벤처테크얼라이언스(VentureTech Alliance)·허드슨리버트레이딩(Hudson River Trading)·시스코인베스트먼츠(Cisco Investments)·네이버벤처스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지트론이 지난 2월 시리즈B 당시 밝힌 기업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이었다.

조달한 자금은 어디에 쓰나. 미테시 아그라왈 포지트론 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금으로 차세대 칩 아시모프(Asimov)를 테이프아웃하고 아시모프 기반 시스템 타이탄(Titan)을 양산해 제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메가와트(MW) 이상 규모의 엔지니어링 데이터센터와 에뮬레이션 플랫폼도 구축하고 타이탄 양산에 필요한 LPDDR5X 공급 약정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추론칩은 어떻게 만드나. 회사는 아시모프를 TSMC의 3나노 공정인 N3P로 올해 말 테이프아웃해 2027년 하반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칩 하나에 범용 LPDDR5X 메모리를 288기가바이트(GB)에서 2,304GB까지 붙이는 설계다. 공급이 빠듯한 HBM과 첨단 패키징(CoWoS) 공급망에 기대지 않는 방식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타이탄은 이 아시모프 칩 4~8개를 하나로 묶은 시스템이다. 2월 시리즈B 발표 당시 회사가 밝힌 양산 목표는 2027년 초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2027년 하반기로 늦춰졌다.

포지트론은 1세대 시스템 아틀라스(Atlas)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 50개 이상의 랙 규모로 배치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패러세일(Parasail), 점프트레이딩(Jump Trading), i3d.net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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