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47일·5곳·74팀…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Resonance Field)이 9월 30일 개막해 11월 15일까지 47일간 열린다. 9월 29일 배포된 개막 보도자료에 따르면 성산아트홀과 창원의집·창원역사민속관, 진해역 일대, 마산어시장 등 5곳에서 41개 도시·지역의 74개 팀(81명)이 작품을 내놓았다. 창원특례시와 창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조혜정과 장쥔(Jiang Jun)이 공동예술감독을 맡았다.

성산아트홀부터 마산어시장까지…창원조각비엔날레 장소별 대표 작품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 장소별 대표 작품
장소 작가 · 작품
성산아트홀(본전시) 페드로 레이예스와 아티스츠 어게인스트 더 밤 〈핵무기 제로 I〉·〈지구 종말 시계〉 / 정다 〈생리적 반응3: 창원 프로젝트〉 / 정성진 〈이합군상 Ⅱ〉 / 한요한·박가인 〈창원을 봄〉
창원의집 딩이 〈성수비〉 / 마날 알도와얀 〈내 말을 들어줘〉
창원역사민속관 조소희 〈…어디…〉
진해역 일대 김수자 〈연역적 오브제 – 더 그리드〉 / 심문섭 〈반추〉
마산어시장 유수진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자료: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 보도자료(9월 29일 배포)

마산어시장에서는 유수진이 통조림 약 1,000개로 창원에 사는 외국인의 국적별 인구 비율을 표현했다. 정다는 창원 시내 세 곳에 센서를 두어 바람을 측정하고 그 값을 소리로 바꿨다. 5곳은 창원·마산·진해를 잇는 동선 위에 있다.

전시는 본전시 《공명장》과 특별전 두 개로 짜였다. 특별전 Ⅰ 《조각 이전의 조각》은 조혜정이 기획했고 김윤신·심문섭·박석원·정관모와 마더성(Ma Desheng)·잔왕(Zhan Wang)·주밍(Ju Ming) 등이 참여한다. 특별전 Ⅱ 《창원조각아틀라스》는 장쥔이 맡았다. 올해 출품작과 역대 창원조각비엔날레의 공공조각을 위치 정보로 연결한 지도형 디지털 아카이브다.

두 공동예술감독은 “조각을 바라보는 두 가지 방법론”을 각자의 특별전으로 내놓고 공동의 문제의식은 본전시에서 풀었다고 설명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이 행사를 2010년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을 모태로 2012년부터 격년으로 이어 온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라고 소개했다. 재단은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과 공동 감독 체제를 꾸렸다고도 밝혔다.

재단 공연전시 페이지에 따르면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6시 30분)로 성산아트홀 제1~7전시실 기준이다. 다른 장소의 운영시간과 관람료·휴관일은 공개 자료에서 확정되지 않아 누리집이나 문의 전화(055-714-1971)로 확인해야 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공명 도슨트와 공명 워크숍 〈나도/우리도 조각가〉, 스탬프와 창원시티투어버스를 묶은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월 4일(수)에는 현악 4중주 〈공명 콘서트〉가 열리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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