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화권 고객은 ‘검색’ 대신 ‘콘텐츠’로 병원을 고른다… 만커솔루션즈, 한국 의료·뷰티의 중화권 진출 실행 파트너로

중화권 고객 유치에 나서는 국내 병원과 뷰티 브랜드가 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비슷한 문제가 반복된다. 현지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려도 문의로 이어지지 않고, 문의가 와도 중국어 상담이 안 되면 놓친다. 예약까지 해도 내원 당일 응대가 매끄럽지 않고, 귀국한 고객과는 연락이 끊긴다. 마케팅, 통역, 예약, 유통을 각각 다른 업체에 맡기다 보니 어디서 고객이 빠져나가는지도 알기 어렵다.

만커솔루션즈(MANKE SOLUTIONS)는 이 단절된 과정을 하나로 잇는 데 집중하는 한국×중화권 크로스보더 전문 기업이다. 서울 강남에 있으며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로 등록된 법인으로, 중국 시장 운영과 광고 대행을 주력으로 한다. 대상 시장은 중국 본토, 홍콩, 대만이다. 회사 측은 "노출에서 끝나는 마케팅이 아니라 상담, 방문, 판매, 후속 관리까지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처음부터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병원은 '콘텐츠가 곧 존재'

만커솔루션즈가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중화권 소비자의 의사결정 방식이다. 중국 고객은 국내처럼 포털 검색으로 병원을 찾기보다 샤오홍슈, 도우인 같은 콘텐츠 플랫폼에서 실제 후기와 방문 영상을 보고 병원을 고른다. 현지 콘텐츠가 없는 병원은 한국에서 아무리 유명해도 중국 고객에게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이 때문에 만커솔루션즈는 현지 고객이 무엇을 신뢰하고 무엇을 보고 선택하는지를 기준으로 실행 방향을 잡는다. 병원과 브랜드의 메시지를 단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플랫폼의 문법과 고객 언어에 맞게 다시 구성한다. 플랫폼별 규제와 계정 운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무리한 물량 집행보다 신뢰를 쌓는 콘텐츠와 상담 전환에 무게를 두는 것도 특징이다.

메디컬: 콘텐츠부터 위챗 사후관리까지 5단계 직접 운영

핵심 사업은 중화권 환자 유치다. 중국 고객을 처음 받아보려는 병원이나, 중국 고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병원도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섯 단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다.

첫 단계는 콘텐츠다. 병원을 직접 방문해 촬영한 콘텐츠로 중화권 고객에게 병원을 알리고 신뢰를 만든다. 두 번째는 중국어 상담이다. 문의 응대와 상담을 중국어로 진행해 관심이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게 한다. 세 번째 예약 단계에서는 상담 이후 일정 확정과 예약 관리를 맡는다. 네 번째는 내원 지원으로, 현장 응대에 익숙한 통역 인력이 내원 당일 병원에 함께해 상담과 시술 과정의 소통을 돕는다. 마지막은 사후 관리다. 고객이 귀국한 뒤에도 위챗으로 응대를 이어가며 경과 관리와 재방문을 유도한다.

의료적 판단과 치료 결정은 전적으로 의료기관의 기준과 책임에 따르도록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 병원은 진료에 집중하고, 만커솔루션즈는 유치부터 응대, 관리까지 진료 외 전 과정을 운영한다.

브랜드·커머스: 시장 적합성 검증 후 판매 경로까지

한국 뷰티·소비재 브랜드를 위한 사업도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 처음부터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하지 않고, 제품이 어느 시장의 어떤 고객과 맞는지 먼저 검토한다. 이어 현지 언어로 만든 콘텐츠로 반응을 테스트하고, 반응이 확인되면 제품에 맞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판매 경로가 될 커머스 파트너와 연결한다. 검토, 테스트, 협업, 판매로 이어지는 단계형 구조라 진출 초기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팬 수가 아니라 '적합성'으로 선정

크리에이터 매칭에서는 기준부터 다르다. 업계에서 흔히 쓰는 팬 수와 노출 규모 대신 프로젝트 적합성과 협업 가치를 우선 기준으로 삼는다. 한국과 중화권 양쪽의 크리에이터와 협력 파트너를 프로젝트 목표와 타깃 고객에 맞춰 검토하고, 캠페인 기획, 크리에이터 선정, 콘텐츠 조율, 비즈니스 협업 순으로 진행한다. 협업 범위도 콘텐츠 한 편으로 끝내지 않고 이후 사업 협업까지 넓힌다.

컨시어지: 입국부터 출국까지 한국 현지 일정 전담

방한하는 의료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크리에이터, VIP 고객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운영한다. 공항 영접과 이동 차량, 미팅·현장 통역, 병원 방문 동행, 파트너 미팅 응대, 체류 기간 전체 일정 관리를 제공한다. 중화권 고객이 한국에서 겪는 언어와 동선의 불편을 줄여 병원과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이다.

범위·정산 먼저 합의하는 5단계 프로세스

모든 프로젝트는 정의, 설계, 연결, 실행, 리뷰의 5단계로 진행한다. 첫 미팅에서 목표 시장, 고객, 성공 기준을 확정하고, 실행 전에 프로젝트 범위와 정산 구조를 먼저 합의한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결과와 다음 단계 우선순위를 정리해 후속 진출 전략으로 이어간다. 4개 사업 영역은 프로젝트에 따라 단독으로 또는 묶어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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