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11월 19일…2026 단풍 절정 수목원 9곳

올해 단풍 절정 예측일이 전국 수목원 9곳별로 나왔다. 한국관광공사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2026 단풍지도를 올려 6개 권역 수목원의 수종별 절정 예측일과 가을 명소 36곳을 안내했다. 단풍나무류 기준으로 절정이 가장 이른 곳은 충북 미동산수목원 10월 27일, 가장 늦은 곳은 제주 한라수목원 11월 19일이다. 23일 차이다.
절정은 주요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든 시점을 말한다. 예측 정보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제공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지도에 시민과학자 829명이 직접 관측한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지도 페이지는 국립수목원의 시민과학 프로그램 ‘식물계절관측 프로젝트’로 완성됐고, 지난해 국민이 관찰·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고 설명한다.
| 권역 | 수목원 | 단풍나무류 | 참나무류 | 은행나무 |
|---|---|---|---|---|
| 수도권 | 국립수목원 | 10월 29일 | 11월 2일 | 10월 31일 |
| 강원권 |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 10월 28일 | 10월 31일 | 10월 27일 |
| 충청권 | 금강수목원 | 11월 2일 | 11월 3일 | 11월 4일 |
| 충청권 | 미동산수목원 | 10월 27일 | 10월 31일 | 10월 29일 |
| 전라권 | 대아수목원 | 11월 1일 | 11월 4일 | 11월 2일 |
| 전라권 | 완도수목원 | 11월 9일 | 11월 16일 | 11월 12일 |
| 경상권 | 대구수목원 | 11월 6일 | 11월 14일 | 11월 4일 |
| 경상권 | 경상남도수목원 | 11월 8일 | 11월 16일 | 11월 5일 |
| 제주권 | 한라수목원 | 11월 19일 | 11월 16일 | 11월 16일 |
자료: 한국관광공사·산림청 국립수목원 ‘2026 단풍지도'(대한민국 구석구석). 절정은 주요 수종 단풍이 50% 이상 물든 때.
9곳 가운데 단풍나무류 절정이 10월 안에 오는 곳은 국립수목원,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미동산수목원 3곳이다. 수종 순서도 지역마다 다르다. 화목원에서는 은행나무(10월 27일)가 단풍나무류(10월 28일)보다 하루 먼저 절정을 맞는다. 한라수목원에서는 세 수종 가운데 단풍나무류 절정이 가장 늦다.

같은 충청권도 단풍 절정은 미동산 10월 27일, 금강 11월 2일
관광공사는 수도권과 강원권 등은 10월 말부터, 경상권과 전라권 등은 11월 초중순에 절정을 맞는다고 소개했다. 지도의 권역 날짜는 권역 전체가 아닌 수목원 한 지점의 예측값이다. 충청·전라·경상은 수목원을 2곳씩 실었다. 단풍나무류 기준으로 충청권 미동산수목원과 금강수목원은 6일, 전라권 대아수목원과 완도수목원은 8일, 경상권 대구수목원과 경상남도수목원은 2일 차이가 난다.
명소는 권역별 6곳씩 모두 36곳이다. 강원 속초시 설악산소공원,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제주 제주시 비자림이 이름을 올렸고, 테마파크와 사설 정원도 목록에 들어 있다. 제주권 6곳 가운데 새별오름·따라비오름·송악산 3곳은 단풍이 아닌 억새 명소로 소개됐다.
산림청이 9월 22일 낸 단풍절정 예측지도는 설악산 10월 20일, 한라산 11월 6일처럼 산지별 날짜와 전국 수종 평균(단풍나무류 10월 31일)을 다뤘다. 이번 관광공사·국립수목원 지도는 수목원 지점별 예측이라 두 자료는 단위가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