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물가 속 어버이날, 구독 상품과 홈 다이닝 선호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선물 대신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호텔 식사 예약 비용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오른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그는 “부모님 모시고 4인 가족이 한 끼 식사를 하면 50만 원이 훌쩍 넘는다”며 “차라리 그 비용으로 집에서 식사하고 실용적인 선물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고물가 기조로 인해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선물 대신 구독 상품과 같은 실용적인 선물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게 만들고 있다.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어버이날 선물’보다 ‘시니어 가전’, ‘부모님 건강 모니터링’ 등의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에이지테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AI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실속형 식자재 할인 행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가전 업계는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안마의자와 AI 가전의 구매 문턱을 낮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비용으로 더 오래 지속되는 가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홈 다이닝과 관련된 밀키트 매출이 15% 증가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집에서의 식사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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