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은행, 연말 기준금리 1.50% 인상 가능성…인플레이션 압박 심화
일본 중앙은행(BOJ)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50% 정도’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KB증권은 ‘일본 BOJ review: 연말 최종금리 1.5%까지 높아질 가능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물가 상방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일본은행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1.0%에서 0.5%로 낮추고,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1.9%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대폭 상회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를 방지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유가 상승과 함께 임금 상승이 겹치면서 물가는 더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춘투 임금 협상 결과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의 임금 인상률이 확대되면서 임금 상승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류진 KB증권 연구원은 “회계연도가 4월에 시작되는 일본에선 다음달 금정위 전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서 물가 압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의 마진 압박은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