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기아, 美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로 전동화 가속

2026년 4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8만157대를 판매하며 약 2%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는 크게 늘었다. 쏘나타 HEV는 171% 증가했고, 엘란트라 HEV도 55% 더 많이 팔렸다. 싼타페 HEV는 3% 증가하며 소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전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52% 상승했다.

기아의 경우, 4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7만2703대를 기록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97% 증가하며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스포티지 HEV와 쏘렌토 HEV는 각각 112%와 34% 증가했고, 올 뉴 텔루라이드도 16% 증가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6% 증가했고, 기아의 EV9은 481% 급증했다. EV6도 11% 증가하며 전동화 모델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모델이 전체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판매 실적은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이뤄진 선행구매의 기저효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판매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28만5545대로 전년 28만5057대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모델의 확대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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