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토스, 옵티미즘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3개월 실증

[코인] 간편송금·결제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더리움 레이어2 개발사 옵티미즘, 프라이버시 기술 기업 써니사이드랩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실증(PoC)을 시작한다. 3사는 7월 8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3개월간 기관용 결제 인프라를 검증하기로 했다.

실증은 옵티미즘의 블록체인 개발 프레임워크 ‘OP 스택’ 위에서 진행된다.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이 요구하는 처리 속도와 비용, 규제 준수 요건을 이 인프라가 감당할 수 있는지가 시험대에 오른다.

검증 항목은 세 가지다. 금융기관이 정산 과정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지, 고객확인(KYC)과 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구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공개 블록체인 위에서도 거래 내역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지다. 마지막 항목은 써니사이드랩스의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이 맡는다.

3월 ‘발행 선언’의 다음 단계

한국 원화 만원권 지폐 다발
이미지 출처: Pixabay

토스 이용자는 약 3,000만 명, 연결된 가맹점은 50만 곳이 넘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3월 원화 담보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공개했는데, 이번 실증은 그 계획을 기술 검증으로 옮기는 첫 실행 단계다.

결제 대기업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시험하는 흐름은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솔라나 진영과의 협력을 발표했고, 비자는 솔라나 기반 USDC 정산을 운영하고 있다.

실증 기간은 3개월이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검증 결과는 오는 10월께 나온다. 3,000만 명이 쓰는 앱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첫 실측 데이터가 그때 확인된다.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