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율 1498.7원, 강달러 지속에 1500원선 임박

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원 오른 1498.7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1494.2원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키우며 14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환율이 1500원선을 위협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수입물가 급등으로 달러인덱스는 98.88선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4월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9% 상승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지표 소화 이후 역외 달러에는 강세 압력이 우세하다”며 “국내 증시 호조 여부와 외국인 수급이 추가 상승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반도체를 위시로 한 기술주 랠리에도 파운드화 급락이 연출한 강달러 압박에 상승이 예상된다”며 “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고 분석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4.5% 목전까지 반등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들어 약 20조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외국인 자금 흐름이 환율 상승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와 외국인 자금 흐름이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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