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AI 코파일럿 요금제 사용량 기반 개편
MS의 깃허브가 AI 코딩 도구인 코파일럿의 요금제를 사용량 기반으로 개편했다. 각 요금제에는 일정량의 ‘AI 크레딧’이 포함되며, 이를 초과할 경우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기업용 요금제인 ‘코파일럿 비즈니스’는 월 19달러,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는 월 39달러 상당의 AI 크레딧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데이터 처리 단위인 ‘토큰’ 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요금제 변경은 AI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도 운영 비용이 높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단순 좌석 기반 요금제로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깃허브는 이미 최근 일부 저가 요금제에서 기능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과금 체계 개편은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으로, 코파일럿 사업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마리오 로드리게스 코파일럿 제품 책임자는 “이번 변화는 코파일럿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깃허브는 다양한 사용자층을 겨냥해 여러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일부 요금제 신규 가입이 일시 중단되는 등 서비스 운영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AI 코딩 도구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서비스가 점점 더 많은 연산 자원을 요구하는 가운데,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 비용을 내는 구조’가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