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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면적 1.1% 줄어든 올해, 햅쌀 20kg 값은?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0,069ha로 지난해(677,514ha)보다 1.1%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지난달 28일 낸 쌀관측 10월호의 단수 전망(10a당 521~525kg)을 이 면적에 곱하면 생산량은 349만~352만 톤 안팎으로, 지난해 확정치(353만 9천 톤)보다 1% 안팎 적다. 본지가 계산한 값이며 농경연이 내놓은 생산량 전망이 아니다.

단수는 지난해 522kg과 비슷해, 줄어드는 몫은 작황이 아니라 면적 탓이다. 농경연은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면적 감소 배경으로 들었고, 쌀값 상승 영향으로 감소폭이 최근 10년 평균(-1.5%)보다 작았다고 설명했다. 단수 전망은 표본농가 조사(9월 상순)와 주산지 모니터, 예측모형, 머신러닝 결과를 묶은 범위여서 공식 통계가 아니고, 수확기까지 기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10월 8일 오전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햅쌀 가격 6만5,469원…1년 전보다 5.4% 싸고 평년보다 5.1% 비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집계로 10월 7일 햅쌀 20kg 소매가격(상품)은 6만5,469원이다. 1년 전(6만9,205원)보다 5.4% 낮고 평년(6만2,319원)보다 5.1% 높다. 쌀 전체는 6만3,552원으로 1년 전보다 6.1% 낮고 평년보다 9.2% 높았다. 1년 전과 평년은 해당일 기준 5일 이동평균이고, 평년은 최근 5년 중 최고·최저를 뺀 3년 평균이다.

햅쌀 가격 비교 차트. 10월 7일 햅쌀 20kg 65,469원, 1년 전 69,205원, 평년 62,319원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2026년 10월 7일 조회). 1년 전·평년은 5일 이동평균, 평년은 최근 5년 중 최고·최저 제외 3년 평균

산지 쌀값은 국가데이터처 조사로 9월 15일 정곡 20kg에 5만6,612원, 전년보다 0.5% 높았다. 생산이 줄었다고 공급이 곧바로 빠듯해지지는 않는다. 8월 말 산지 유통업체 구곡 재고는 18만 6천 톤으로 1년 전보다 8만 톤 많다. 농경연은 지난해산 쌀의 양곡연도 말(10월 말) 수급이 균형이거나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쌀 낟알 클로즈업. 햅쌀 가격 기사 자료사진
쌀 낟알. 자료사진 (Pixabay)

소비도 줄었다. 농경연 추정으로 1~7월 외식·급식업 쌀 구매량은 51만 8천 톤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했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소비 방식과 인구 구조가 바뀌면서 쌀 “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봤다.

정부는 8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에서 필요 시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을 10월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경연의 2026년산 쌀 생산량 전망은 10월 26일 예정된 쌀관측 11월호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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