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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1개 2,470원…작년 같은 날보다 27% 비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집계로 10월 2일 무 소매가격(상품 1개)은 2,470원으로 1년 전 같은 날(1,941원)보다 27% 올랐다. 다만 평년(2,684원)보다는 8.0% 낮았다.

이 값은 하루 전인 10월 1일 2,810원에서 12.1% 내린 단일 일자 값이다. 9월 28일 2,264원에서 10월 1일까지 오르던 흐름이 하루 만에 꺾였고, 이 5일 평균은 2,454원이다. 같은 날 조사 지점별로는 제주 동문 시장이 3,66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부 유통업체 지점은 1,280원까지 내려갔다. 평년은 최근 5년 가운데 해당일 최고값과 최저값을 뺀 3년 평균이다.

무 가격 비교 차트. 10월 2일 상품 1개 2,470원, 1년 전 같은 날 1,941원, 평년 2,684원
자료: 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소매가격, 전국 평균. 평년은 5년 중 최고·최저를 뺀 3년 평균(5일 이동평균)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상품 1포기가 6,111원이었다. 1년 전 같은 날(6,265원)보다 2.5%, 평년(7,134원)보다 14.3% 낮은 값이다.

밭에서 자라는 배추. 배추 가격 자료사진
밭에서 자라는 배추. 자료사진 (Pixabay)

농경연 10월 무 도매가 평년 수준 전망…가을배추 생산 19% 늘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월 2일 낸 엽근채소관측 10월호에서 올해 무 값이 전년보다 높은 이유로 여름무 생산량 감소와 이모작 생육 지연을 들었다.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격(상품 20kg)은 10월 15,000원 안팎으로 전년보다 높고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9월 도매가격은 15,229원으로 1년 전(10,101원)보다 올랐고, 10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4.7% 줄 것으로 봤다.

가을무 생산량은 34만5천 톤으로 전년보다 3.2% 늘고 평년보다는 9.6% 적을 전망이다. 농경연은 작황이 크게 부진했던 전년보다 단수는 늘지만 파종기 고온과 가뭄, 집중호우 피해와 생육 지연으로 평년에는 못 미친다고 봤다. 노호영 농경연 원예관측실장은 생육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지만 “작황이 나빴던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농경연은 여름무 생육 지연으로 출하 가능한 상품 물량이 줄면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추는 가을배추 생산량이 122만2천 톤으로 전년보다 19.3%, 평년보다 3.2%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10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1%, 평년보다 5.5% 늘 것으로 예상됐고,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격(상품 10kg)은 10월 8,000원 안팎으로 전년과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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