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두 곳·교보 10위…앤 카슨 «빨강의 자서전»

앤 카슨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8일 이후를 포함한 주간 집계에서 «빨강의 자서전»(한겨레출판)이 알라딘 10월 2주, 예스24 10월 5~11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종합 주간(10월 7~13일)에서는 10위에 새로 진입했다. 21일 출간 예정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가호»(문학동네)는 예약판매만으로 알라딘 2위, 예스24 4위를 기록했다.
세 서점은 집계하는 주가 다르다. 알라딘은 최근 1주 구매, 예스24는 전주 월~일 온라인·매장 판매, 교보문고는 수~화 종합 판매가 기준이다. 집계 기간 가운데 수상 발표 뒤에 해당하는 날은 예스24가 약 4일, 교보가 약 5일이다. 순위는 모두 2026년 10월 18일에 조회했다.

교보 베스트셀러 1~3위는 그대로…판매 배수는 서점마다 기준이 다르다
| 책 | 알라딘(10월 2주) | 예스24(10월 5~11일) | 교보문고 종합(10월 7~13일) |
|---|---|---|---|
| 빨강의 자서전(앤 카슨) | 1위 | 1위 | 10위(새로 진입) |
| 가호(무라카미 하루키, 21일 출간 예정·예약판매) | 2위 | 4위 | 200위 안에 없음 |
| 트렌드 코리아 2027 | 5위 | 2위 | 1위 |
|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 | 7위 | 6위 | 2위 |
| 싯다르타 | 3위 | 8위 | 4위 |
| 남편의 아름다움(앤 카슨) | 9위 | 10위 | 200위 안에 없음 |
자료: 알라딘·예스24·교보문고(2026년 10월 18일 조회)
교보 종합 주간 1~3위는 전주와 같았다. «트렌드 코리아 2027»,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순이다. «가호»는 교보 상위 200위 안에 없었고, 알라딘에서는 10월 1주 1위에서 2주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교보 집계에 예약판매가 들어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알라딘 4위 «원피스 115»도 출간 전 예약 상품이다.
판매 배수는 서점이 각자 발표했다. 교보문고는 11일 카슨 도서의 8일 오후 8시~11일 오전 9시 판매량이 수상자 발표 전 평균 판매량의 203.9배라고 밝혔다. 같은 분석에서 구매자의 73.5%는 여성, 40대는 28.6%였다. 예스24는 8일 오후 8시~9일 오전 8시 카슨 도서 판매량이 전일 같은 시간보다 183.5배 늘었다고 밝혔다. 두 서점 모두 판매 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알라딘 책소개는 «빨강의 자서전»을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의 열 번째 노역을 영웅이 아닌, 그가 화살로 쏘아 죽인 빨강 괴물 게리온의 입장에서 다시 쓴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가호»는 알라딘 소개에 따르면 3년 만의 장편으로 일본에서 7월 발매 4일 만에 발행 부수 30만 부를 기록했다. «가호»는 21일 정식 출간된다(서점 표기 기준).
서지 정보
- «빨강의 자서전 – 시로 쓴 소설»: 앤 카슨 지음·민승남 옮김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25일(개정판) / 256쪽 / 1만 5,000원
- «가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0월 21일 출간 예정 / 376쪽(양장) / 1만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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