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서세옥과 아들 서도호, 한 전시에 — 성북아트위크 개막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등이 여는 제1회 2026 성북아트위크가 20일 시작해 11월 1일까지 성북구 일대에서 열린다. 특별·기획전시 7건과 역사문화예술 공간 프로젝트 11곳, 지역 미술기관 20여 곳의 네트워크 전시로 짜였다. 중심 전시인 「서세옥·서도호: 어루만지다(撫)」는 성북구립미술관에서 12월 20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서세옥(1929~2020)과 서도호(1962~) 2인전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집, 사유와 기억의 공간」에는 서세옥의 문인화와 기물이, 2부 「사람과 존재, 이어지는 시간」에는 서세옥의 「인간」 연작과 서도호의 신작 「카르마」 연작이 걸린다. 서도호가 성북동 한옥의 문과 현판 등을 탁본한 신작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고, 단체는 전화로 예약한다. 매일 오후 3시에 전시 해설이 있다.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은 위크를 “장소를 거닐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경험을 나누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공간 프로젝트 11곳에는 장소마다 작가 한 명 또는 여러 명이 참여한다. 한양도성 성북역사문화공원에는 정현, 심우장에는 이우성, 최순우옛집에는 최인수가 작품을 놓았고, 권진규 아틀리에에는 김정은·서예석·전지인·허나영 네 명이 함께 참여한다. 성북동 별서의 한성필 작업은 하루 15명만 사전 예약으로 볼 수 있다.
성북아트위크는 11월 1일까지지만 전시마다 끝나는 날은 다르다
| 장소 | 전시·작가 | 기간 | 관람 조건 |
|---|---|---|---|
| 성북구립미술관 | 서세옥·서도호 「어루만지다(撫)」 | 10월 20일~12월 20일 | 무료·예약 불필요, 월요일 휴관, 해설 매일 15시 |
| 고려대학교박물관 | 변시지 탄생 100주년 특별기획전 | 10월 6일~11월 18일 | 누리집 확인 |
| 한양도성 성북역사문화공원 | 정현 설치 | 위크 기간(~11월 1일) | 상시 관람 |
| 심우장 | 이우성 | 위크 기간 | 9시~18시 |
| 성북동 별서 | 한성필 | 위크 기간 | 15~16시, 하루 15명 사전 예약, 월요일 휴관 |
| 권진규 아틀리에 | 김정은·서예석·전지인·허나영 | 위크 기간 | 10시~18시, 일·월요일 휴관 |
| 최순우옛집 | 최인수 | 위크 기간 | 10시~17시, 일·월요일 휴관 |
자료: 성북아트위크 공식 누리집·성북구립미술관·성북문화재단. 공간 프로젝트 관람 조건은 누리집 표기 기준
변시지 탄생 100주년 특별기획전은 위크보다 앞선 10월 6일 문을 열었고, 서세옥·서도호 2인전은 위크가 끝난 뒤에도 1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순환 셔틀 루프버스는 10월 20~24일에만 달린다. 네트워크 전시에 참여하는 기관은 공식 누리집 기준 21곳이며, 포럼과 아트페어 같은 부대행사도 위크 기간에 열린다.
위크가 끝난 뒤에도 서도호의 작품을 볼 곳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도호 개인전은 2027년 2월 9일까지 이어지고, 성북구립미술관 2인전이 닫는 12월 20일까지는 두 전시가 겹쳐 열린다. 서도호 개인전 관람료·휴관일 안내는 따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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