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2천만 달러…대중국 화장품 수출 3분기 10.8% 늘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본지가 집계한 결과 7~9월 중국으로 수출된 화장품(HS 3303~3307)은 5억2,469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4억7,335만 달러)보다 10.8% 늘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서 수리일 기준으로 2026년 10월 21일 조회한 값이며, 9월은 잠정치다. KOTRA에 따르면 화장품·식품 등 5대 소비재의 1~8월 대중국 수출도 4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4% 늘었다.
금액이 가장 큰 품목은 미용·메이크업·기초화장품(HS 3304)으로, 1년 전 4억632만 달러에서 4억4,822만 달러로 10.3% 늘었다. 두발용(3305)은 1,760만 달러에서 2,094만 달러로 19.0%, 면도·탈취·목욕용(3307)은 3,814만 달러에서 4,460만 달러로 16.9% 늘었다. 구강위생용(3306)은 695만 달러로 1.6% 늘었다. 향수(3303)는 399만 달러로 10.1% 줄어 화장품 전 품목이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

소비재 전체로 보면 산업통상부가 8월 21일 대중 소비재 수출 점검회의에서 상반기 수출이 34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7%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패션의류가 33.4%, 식품이 17.7% 늘었다. KOTRA는 1~8월 증가를 두고 5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한중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재 분야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KOTRA 수치는 무역협회 통계(KStat) 기준이고 본지 화장품 집계는 관세청 HS 코드 기준이어서 범위가 다르다.
같은 관세청 통계라도 출항일 기준으로 집계하면 3분기 대중국 화장품 수출은 4억8,152만 달러에서 5억1,220만 달러로 6.4% 늘어, 수리일 기준보다 증가율이 4.5%포인트 낮다.
10월 대중국 화장품 수출은 다음 달 초 나오는 월간 수출입 통계와 관세청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9월 값은 잠정치여서 확정되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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