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43분…맞벌이 유자녀 청년 남녀 가사·돌봄 차이

국가데이터처가 19일 공개한 2014·2024년 생활시간조사 분석에서 18세 미만 자녀와 사는 맞벌이 기혼 청년(25~39세)의 하루 평균 가사·돌봄 시간은 2024년 조사 기준 여자 4시간, 남자 2시간 17분으로 1시간 43분 차이가 났다. 10년 전 같은 집단의 차이는 3시간 16분이었다.
생활시간조사는 응답자가 자신이 한 일을 10분 단위로 2일 동안 시간일지에 직접 적는 방식이다. 2024년 조사는 전국 12,750 표본가구의 10세 이상 가구원이 대상이었고, 이번 분석에는 25~39세 4,312명(2014년 5,742명)의 응답이 쓰였다. 분석에서 청년은 이 연령대를 뜻한다.
격차는 양쪽이 함께 움직이면서 줄었다. 맞벌이 기혼·유자녀 남자의 가사·돌봄은 1시간 14분에서 2시간 17분으로 1시간 3분 늘었고, 여자는 4시간 30분에서 4시간으로 30분 줄었다. 여자의 감소분은 전부 가사(2시간 30분에서 2시간)에서 나왔고, 돌봄은 2014년과 같은 2시간이다.

이 분석에서 맞벌이는 부부가 모두 취업자인 경우, 외벌이는 한 사람만 취업자인 경우다. 외벌이 가구는 격차가 더 크다. 2024년 외벌이 기혼·유자녀 여자의 가사·돌봄은 7시간 28분, 남자는 2시간 11분으로 5시간 17분 차이가 났다. 2014년 6시간 25분에서 남자가 54분 늘고 여자가 14분 줄면서 차이가 좁혀졌다.
자녀 둔 청년의 하루, 맞벌이와 외벌이 남녀 비교
| 항목 | 외벌이 남자 | 외벌이 여자 | 맞벌이 남자 | 맞벌이 여자 |
|---|---|---|---|---|
| 일 | 5:42 | 0:14 | 5:20 | 4:20 |
| 가사·돌봄 | 2:11 | 7:28 | 2:17 | 4:00 |
| 가사 | 0:46 | 3:18 | 0:54 | 2:00 |
| 돌봄 | 1:25 | 4:10 | 1:22 | 2:00 |
| 여가 | 3:12 | 3:47 | 3:15 | 2:38 |
단위: 시간:분. 자료: 국가데이터처 「생활시간조사로 본 청년의 혼인 및 자녀 유무별 시간사용 변화」(2024년 생활시간조사). 초 단위 반올림으로 가사·돌봄이 하위 항목 합과 1분 다를 수 있다
같은 맞벌이 기혼·유자녀 청년의 일하는 시간은 남자 5시간 20분, 여자 4시간 20분으로 남자가 1시간 많았다. 여가는 남자 3시간 15분, 여자 2시간 38분이었다. 기혼·유자녀 청년 전체로는 가사·돌봄이 하루 4시간 15분으로 미혼 청년(52분)보다 3시간 23분 많았고, 여가는 1시간 29분 적었다.
다만 2014년과 2024년의 25~39세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어서 같은 사람의 변화로 볼 수는 없다. 2014년 조사는 3개 차수(7·9·12월), 2024년 조사는 4개 차수(3·7·9·12월)로 시기 구성이 다르고, 맞벌이·외벌이 같은 집단별 표본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생활시간조사는 1999년부터 5년마다 이뤄져 다음 조사는 2029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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