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 35% 감소, 알트코인 상승세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4월 29일 기준으로 거래대금이 급감하며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국내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2조 2,763억 원으로 전일 대비 1조 2,371억 원 감소하며 35.2% 줄었다. 이는 기술주 약세와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대금 감소는 시장 심리 위축을 반영한다. 업비트는 1조 5,916억 원으로 전체의 69.9%를 차지했고, 빗썸은 6,158억 원(27.1%)으로 뒤를 이었다.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542억 원, 146억 원으로 비중이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전환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경제 요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는 오픈AI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0.9% 감소했다. 이는 AI 테마 전반의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며 가상자산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업비트 기준 펄은 2,079억 원 거래되며 10.35% 급등했고, 오르카는 1,916억 원 거래 속 6.29% 상승했다. 바이오프로토콜은 29.29% 급등하며 가장 큰 변동폭을 기록했다.
대형 코인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475억 원 거래 속 1.51% 하락했고, 리플XRP는 1.63%, 이더리움은 0.8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방향성과 기술주 흐름이 단기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무리한 추격 매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금리 상승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4월 28일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348%로 상승하며 금리 부담이 재부각됐다. 이는 위험자산 할인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코인 시장에도 하방 압력으로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