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34조2886억…7월 중순 이후 최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1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유가증권·코스닥 두 시장 합계 34조2,886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인 8일보다 4,773억 원(1.41%) 늘었다. 7월 15일(34조3,701억 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같은 날 미수금 반대매매는 약 271억 원으로 8일(약 64억 원)의 4배를 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에 마감했다. 시장이 급하게 빠진 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4,674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186억 원, 기관은 1,107억 원을 순매도했다(증권업계 집계).
잔고는 8월 4일 27조4,038억 원으로 7월 이후 가장 낮았다가 10월 12일까지 25.1% 불어났다. 12일 잔고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이 26조7,152억 원, 코스닥이 7조5,735억 원으로 유가증권 비중은 약 78%다. 7월 15일 잔고에는 아직 약 815억 원 못 미친다.

반대매매 한 거래일 새 4배, 7월 1,422억보다는 작아
위탁매매 미수금은 8일 9,915억 원에서 12일 1조634억 원으로 늘어 9월 30일 이후 가장 많았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5거래일 동안 1조 원을 밑돌던 미수금이 다시 1조 원대로 올라섰다. 반대매매 금액은 직전 거래일보다 4.26배로 늘었고,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금투협 집계)은 0.7%에서 2.7%로 2.0%포인트 올라 8월 21일(4.4%) 이후 가장 높다. 투자자예탁금은 같은 기간 100조1,099억 원에서 100조4,389억 원으로 3,289억 원 늘었다.
10월만 놓고 봐도 12일이 가장 큰 날은 아니었다. 10월 1일 반대매매가 약 272억 원으로 12일보다 컸고, 7월 9일에는 1,422억 원(비중 10.2%)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8월 10일 자본시장포커스 보고서에서 신용융자와 미수거래의 반대매매가 연쇄적으로 나오면 주식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커질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12일 반대매매 약 271억 원은 7월 9일의 5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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