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보유율 46.38%, 언제 이후 최저인가

삼성전자(005930)의 외국인 보유율이 10월 8일 기준 46.38%로, 증권 포털 시계열로 보면 2009년 7월 중순 이후 약 17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 집계로 올 초 52.40%에서 6.02%포인트 낮아졌고, 12일(월) 증시 재개장 전 확인되는 마지막 값이다.
보유율은 몇 차례에 걸쳐 내려왔다. 3월 3일 50.03%였던 보유율은 이튿날 49.97%로 50% 밑으로 내려갔고, 6월 30일 47.01%에서 7월 1일 46.88%로 47%선도 내줬다. 7월 말부터는 46%대에 머물러 있다.

‘언제 이후 최저인가’는 2006년 10월 이후 증권 포털 시계열로 따졌다. 2009년 7월 15일(46.35%) 이후 2025년 말까지 보유율이 46.38% 아래로 내려간 날은 없었다. 일별 값은 한국거래소 원자료를 중계하는 다음·네이버 집계로 확인했다. 서비스마다 기준일 표기가 하루씩 다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8일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공시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좋은 실적만으로는 외국인 수급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봤다. 정치·지정학 이벤트도 외국인 복귀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도 49.59%로 50% 아래, 삼성전자와 3.21%포인트 차
SK하이닉스(000660)의 10월 8일 외국인 보유율은 49.59%다. 9월 28일 이후 8거래일째 49%대에 머물고 있고, 2월 24일 연중 고점 54.64%보다 5.05%포인트 낮다. 삼성전자(46.38%)보다는 3.21%포인트 높다.
외국인 보유율은 외국인이 가진 주식 수를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외국인 순매도 금액과는 다른 지표여서 둘을 하나의 흐름으로 읽기 어렵다.
삼성전자 보유율의 하락 속도는 최근 들어 느려졌다. 7월 말 46.53%에서 10월 8일 46.38%까지 두 달여 동안 0.15%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고, 월말 기준으로 8월에는 0.19%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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