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장보기는 어디서 늘었나…편의점 20.4%↑

엠브레인이 이달 초 공개한 구매딥데이터 분석에서 최근 1년 신선식품 구매액이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오프라인 채널은 편의점이었다.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편의점의 신선식품 구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4% 늘어, 신선식품 전체 증가율 2.5%를 크게 웃돌았다.
이 자료는 설문이 아니라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다. 엠브레인 패널 2만 명의 영수증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이며,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이 자체 기획해 분석했다. 편의점이 신선식품 구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7%다. 증가율은 가장 높지만 규모는 작다.
편의점 안에서는 계란 구매액이 35.4%, 과일류가 21.4% 늘었다. 계란은 편의점 신선식품 구매의 48.8%를 차지한다. 두 수치 모두 편의점 안에서 잰 신장률이다. 채널을 가리지 않고 보면 계란 구매액은 9.1% 늘었다. 엠브레인은 분석 도입부에서 1~2인 가구 증가 흐름을 배경으로 들었다.

최대 채널인 대형할인점의 신선식품 구매액은 0.1% 늘어 제자리걸음이었다. 구매 비중은 43.2%에서 42.2%로 1.0%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가장 큰 채널이다.

오프라인 구매 건수 3.6% 줄고 온라인은 3.3% 늘어
| 구분 | 구매액 | 구매 건수 |
|---|---|---|
| 오프라인 | +2.2% | -3.6% |
| 온라인 | +3.5% | +3.3% |
자료: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 2025년 8월~2026년 7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엠브레인은 오프라인에서는 장을 보는 횟수가 줄었지만 한 번 구매할 때 쓰는 금액이 커졌고, 온라인에서는 구매 횟수가 늘어난 만큼 구매액도 함께 늘었다고 분석했다. 신선식품 장보기 방식이 채널별로 한층 세분화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집계는 표준 바코드 상품만 대상으로 해 재래시장·농수산물 판매점·과일·채소 전문점의 구매는 빠져 있다. 실제 유통사 공시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엠브레인은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신선식품 전체 구매액은 2024년 8.7%, 2025년 10.5%(각각 전년 대비) 늘었다가, 올해 1~7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다. 같은 기간 편의점의 신선식품 구매액은 2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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