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7.4조…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이익, 국내 첫 100조대

삼성전자(005930)가 8일 공시한 3분기(7~9월) 연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은 107조 4,000억 원이다. 국내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으로 100조 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매출은 195조 원, 영업이익률은 55.08%다.

직전 국내 분기 최고 기록 역시 삼성전자가 갖고 있었다. 2분기 영업이익 89조 4,900억 원보다 20.01% 늘었고, 전년 동기(12조 1,700억 원)보다는 782.50%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60조 5,426억 원이었다. 매출은 2분기(171조 5,000억 원)보다 13.70%, 전년 동기(86조 600억 원)보다 126.59% 늘었다. 올해 영업이익은 1분기 57조 2,000억 원, 2분기 89조 4,900억 원, 3분기 107조 4,000억 원으로 분기마다 커졌고, 1~9월 누계 영업이익은 254조 1,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3조 5,300억 원)의 약 11배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추이 차트, 3분기 잠정 107.4조 원
자료: 삼성전자 DART 공시(1·2분기 확정, 3분기 잠정). 3분기는 외부감사 전 잠정치

영업이익 예상치 105조~108조 원대, 매출은 5조 원 넘게 밑돌아

시장 예상치는 집계처마다 대상 증권사와 시점이 달라 영업이익 기준 105조~108조 원대로 갈린다. 연합인포맥스는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낸 증권사의 평균으로 105조 4,137억 원을 집계했고, 에프앤가이드는 106조 원, 와이즈리포트는 증권사 전망치 평균으로 108조 1,312억 원을 제시했다. 세 값 모두 집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 영업이익은 앞의 두 곳보다 높고 와이즈리포트보다는 낮았다. 매출은 연합인포맥스(200조 2,577억 원)와 와이즈리포트(201조 7,276억 원) 두 곳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집계처 영업이익 예상 예상치와 차이(잠정치−예상치) 매출 예상 예상치와 차이(잠정치−예상치)
연합인포맥스 105.41조 원 +1.99조 원 200.26조 원 -5.26조 원
에프앤가이드 106조 원 +1.40조 원 – –
와이즈리포트 108.13조 원 -0.73조 원 201.73조 원 -6.73조 원

공시 문구에 따르면 잠정치는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끝나지 않은 회사 추정이어서 향후 확정치와 다를 수 있다. 이번 공시에는 사업 부문별 실적도 빠졌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2027년 이익 추정치 변화를 더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0월 29일 오전 10시 콘퍼런스콜 방식의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열고, 3분기 실적에 대한 이사회 승인 시점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한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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