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도매가 평년보다 45% 낮아…할인 최대 20%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밝힌 10월 상순 도매가격에서 샤인머스캣은 2kg에 6,039원으로 평년보다 45.2%, 전년보다 24.4% 낮았다. 농식품부는 가격이 내린 농산물에 최대 20% 정부 지원 할인을 하고 있으며 22일부터 애호박·토마토도 대상에 넣기로 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28일까지 자체 재원으로 13~28% 할인한다.
애호박 54%·파프리카 48%…다섯 품목 모두 평년보다 낮아
농식품부가 함께 공개한 다섯 품목은 모두 평년 도매가격을 밑돌았다. 내림폭은 애호박이 가장 컸고 샤인머스캣은 세 번째다.
| 품목 | 도매가격 | 단위 | 평년 대비 | 전년 대비 |
|---|---|---|---|---|
| 애호박 | 9,716원 | 20개 | 54.2% 하락 | 62.8% 하락 |
| 파프리카 | 18,304원 | 5kg | 47.7% 하락 | 55.6% 하락 |
| 샤인머스캣 | 6,039원 | 2kg | 45.2% 하락 | 24.4% 하락 |
| 토마토 | 17,421원 | 5kg | 27.2% 하락 | 22.8% 상승 |
| 오이 | 40,443원 | 100개 | 25.1% 하락 | 29.7% 하락 |
자료: 농림축산식품부(2026년 10월 19일 발표)
토마토는 평년보다는 낮지만 전년보다는 22.8% 올랐다. 나머지 네 품목은 전년보다도 낮다.

농식품부는 대부분 농산물의 작황이 좋아 낮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파프리카·토마토는 기상이 좋아 강원지역에서 작기가 끝나지 않고 출하가 이어지는 데다 호남·영남 출하와 겹쳤다고 설명했다. 오이·애호박은 기상 호조와 출하량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샤인머스캣은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노지 재배 물량의 주 수확기(9~10월)가 왔다고 봤다.
정부 지원 할인행사는 최대 20%로, 파프리카·포도(샤인머스캣)·대파·오이 등에 진행 중이고 22일부터 애호박과 토마토를 대상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 할인의 판매처와 기간은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자체 재원으로 전단 할인을 한다. 할인율은 13~28%이고 대상은 토마토·오이·샤인머스캣·꽈리고추·청양고추·파프리카이며, 품목별로 기간과 할인율이 다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에서는 22일 샤인머스캣 도매가격(2kg, 상품 L과)이 8,880원으로 평년보다 31.8% 낮았다. KAMIS의 평년은 5년간 해당일 가격에서 최고값과 최소값을 뺀 3년 평균이다. 조사 기간(10월 상순 대 22일 하루)·등급·평년 기준이 달라 농식품부 수치(6,039원)와 직접 비교할 수 없다.
공급 쪽 대책도 나왔다. 농식품부는 15일 포도 수출 1억불 도약 행사를 계기로 샤인머스캣의 하반기 수출 지원에 나선다. 항만 부대비용과 저온저장시설·수송차량 임차료를 지원한다. 샤인머스캣·오이·애호박 산지 생산자조합은 상품성이 낮은 물량의 출하를 조절한다. 하나로마트 할인은 28일까지이고, 농협은 필요할 경우 할인행사를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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