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3분기 7.7% 성장, 어느 사업부가 끌었나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3분기(7~9월) 매출은 115억6,140만 유로로, 회사가 제시한 조정 동일기준 성장률은 7.7%(보고 기준 11.9%)였다. 프로페셔널(헤어)·더마 사업부가 각각 13.9%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로레알이 22일(현지시간) 공시한 이 수치는 로이터가 집계한 Visible Alpha 기준 시장 예상(5.9%)을 웃돌았다. 1~9월 누적 매출은 353억3,760만 유로로 보고 기준 7.7% 늘었다. 동일기준(LFL)은 인수합병과 환율 효과를 뺀 수치이고, 조정 동일기준은 여기서 회사의 IT 시스템 전환에 따른 매출 인식 시차까지 뺀 값이다. 보고 기준 증가율은 인수 효과와 환율을 포함한다.
헤어·더마 13.9%·컨슈머 3.8%…중남미만 뒷걸음
| 사업부 | 매출(백만 유로) | 조정 동일기준 | 보고 기준 |
|---|---|---|---|
| 프로페셔널(헤어) | 1,469.1 | +13.9% | +19.1% |
| 더마 | 1,871.6 | +13.9% | +15.7% |
| 럭스 | 4,176.6 | +7.0% | +12.3% |
| 컨슈머 | 4,044.3 | +3.8% | +7.5% |
| 합계 | 11,561.4 | +7.7% | +11.9% |
반올림으로 합계와 다를 수 있음. 자료: 로레알(2026년 10월 22일 공시)
회사는 프로페셔널 사업부 실적을 1~9월 기준 헤어케어 시장의 고급화와 케라스타즈의 두 자릿수 성장으로 설명했다. 더마는 라로슈포제·세라비·스킨수티컬즈 세 브랜드가 모두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럭스는 향수가 주된 성장 동력이었고, 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 4.5%를 웃돌았다. 컨슈머는 4개 사업부 가운데 가장 느렸다.
지역별로는 사남메나·사하라 이남(남아시아·태평양·중동·북아프리카·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9.5%가 가장 높았다. 5개 지역 중 중남미만 조정 동일기준으로 3.0% 줄었는데, 보고 기준으로는 11.0% 늘었다. 회사는 멕시코 컨슈머 부문의 상업적 문제와 일시적 공급망 차질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이 속한 북아시아는 3분기 조정 동일기준 7.8%로 그룹 평균과 비슷했다. 로레알은 한국에서 여행 수요 반등에 힘입어 성장했고, 닥터지(Dr.G) 통합이 지역 실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의 매출 규모와 증가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레알이 코스맥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도 이번 공시에 담겼다. 닥터지는 4분기 미국 진출이 예정돼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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