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6%↓ 코스피 6,035…5거래일 연속 하락에 사이드카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고, 8월 19일(-5.80%)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본지가 일별 종가로 계산). 코스닥은 12.16포인트(1.43%) 내린 837.03으로 마쳤다. 오전 9시 47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8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낙폭은 거래일마다 커졌다. 6일 0.89%, 7일 1.98%, 8일 2.62%, 12일 3.65%, 이날 5.46%다. 10월 2일 7,003.74와 비교하면 968.39포인트(13.83%) 빠졌고, 종가 기준으로는 7월 30일(5,593.56) 이후 가장 낮다(본지 계산).

코스피는 6,186.08(3.10% 하락)로 출발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1,006.22)보다 5% 넘게 내린 상태가 1분간 이어지자 9시 47분 58초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선물은 955.02(5.08% 하락)였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호가만 멈추는 장치로 거래 전체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지수 8% 하락 기준)와 다르다. 장중 저가는 5,911.11(7.41% 하락)이었고 서킷브레이커 기준에는 닿지 않았다. 종가는 저가보다 124.24포인트 높아 6,000선 위에 남았다. 코스닥도 장중 5.45% 내린 802.91까지 갔다가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마감 때 247개였다.
외국인 4조5천억 순매도, 개인·기관은 사들였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4조5,198억 원을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2조103억 원)의 약 2.25배다. 개인은 2조2,361억 원, 기관은 1조6,88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1,382억 원, 기관이 429억 원을 사고 개인이 1,908억 원을 팔았다.
| 구분 | 코스피 | 코스닥 |
|---|---|---|
| 종가 | 6,035.35 | 837.03 |
| 전 거래일 대비 | -348.89(-5.46%) | -12.16(-1.43%) |
| 장중 저가 | 5,911.11(-7.41%) | 802.91(-5.45%) |
| 개인 | +2조2,361억 원 | -1,908억 원 |
| 외국인 | -4조5,198억 원 | +1,382억 원 |
| 기관 | +1조6,883억 원 | +429억 원 |
투자자별은 오후 3시 50분 잠정 집계(한국거래소 원자료). 기타법인 등 나머지 투자자는 표에서 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7.39% 내린 23만2,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0.09% 내린 144만3,000원에 마쳤다(정규장 종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2% 오른 41만 원이었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내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오후 장중 “알려진 악재의 범주 안에서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장중 “반도체 중심의 미시적 이슈가 시장 충격 요소로 작용”했다며 오픈AI 매출 관련 소식과 중국 CXMT의 DDR5 등을 꼽았다.
원/달러 환율은 1,345.1원으로 전 거래일(1,335.1원)보다 10.0원 올랐다. 투자자별 수치는 잠정 집계여서 한국거래소 확정치와 다를 수 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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