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관리지역 5곳, 오산·경산 신규…전국 미분양의 16%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6일 공고한 10월 미분양관리지역은 인천 영종구·경기 오산시·부산 강서구·충남 천안시·경북 경산시 5곳이다. 오산과 경산이 새로 들어가고 강원 강릉시가 빠져 전월보다 1곳 늘었다. 5곳의 미분양은 2026년 8월 기준 11,235호로,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미분양 69,134호의 약 16.2%에 해당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PF)보증을 받으려는 사업장은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분양이나 청약 자체를 막는 조치는 아니다. 심사는 신청 후 3영업일 안에 이뤄지고, 결과가 양호·보통이면 통지일로부터 6개월 안에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미흡 판정을 받으면 보증이 유보되고 재심사를 받는다.
선정 기준은 미분양 1,000세대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2%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세 요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곳이다. 요건은 최근 3개월 사이 전월보다 미분양이 50% 이상 늘었는지, 미분양 해소가 저조한지, 미분양 우려가 있는지다. 오산·강서·경산은 세 요건을 모두 충족했고 영종·천안은 해소 저조와 우려 두 요건에 해당했다. 적용 시작일은 지역마다 다르다. 영종은 7월 10일, 강서·천안은 9월 10일, 오산·경산은 10월 10일부터이고, 다섯 곳 모두 11월 9일까지 적용된다.
관리지역 미분양 비중 10.1%→13.6%→16.2%, 석 달째 커져
HUG 8월분 공고에서 관리지역 미분양은 6월 기준 6,828호로 전국 67,464호의 약 10.1%였다. 9월분은 7월 기준 9,270호로 전국 68,217호의 약 13.6%, 이번 10월분은 8월 기준 11,235호로 약 16.2%다. 지정 지역이 매달 바뀌어 같은 지역끼리 비교한 값은 아니다. 8월분은 영종·이천·양주·강릉이었고, 9월분에서 이천·양주가 해제되고 강서·천안이 새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강릉이 해제되고 오산·경산이 추가됐다.

전국 통계는 지표마다 갈렸다. 국토교통부 8월 주택통계에서 8월 말 전국 미분양은 69,134호로 전월(68,217호)보다 1.3% 늘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29,152호에서 28,080호로 3.7%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도 19,459호에서 19,136호로 323호(1.7%) 감소했다. 시·도 단위로는 경북이 5,107호에서 5,879호로 15.1% 늘었고 경기는 14,394호에서 14,509호로 0.8% 늘었다.
관리지역은 매달 5일까지 공고되고 같은 달 10일부터 적용된다. 다음 지정은 11월 초 공고분이며, 이번 5곳의 적용은 11월 9일까지다. 사전심사 문의는 HUG 콜센터(1566-9009)와 전국 영업지사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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