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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선캐처 교신 확인…총괄 “5년 안엔 더 싸지지 않을 것”

구글 선캐처 시제 위성이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32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위성과 교신을 확인했고 “예상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AI 칩 TPU를 돌려 얻는 실험 데이터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모은다.

선캐처는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구상이다. 총괄을 맡은 트래비스 빌스 구글 시니어 디렉터는 미국 공영라디오(NPR)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 안에 이걸 하는 게 더 싸지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가정은 앞서 발사 예정 기사에서 다뤘다.

구글 선캐처, 한국시간 2일 새벽 이륙부터 교신 확인까지

단계 한국시간(10월 2일) 확인 상태
이륙(반덴버그 SLC-4E) 3시 32분 확인(미국 동부 오후 2시 32분)
1단 착륙 약 3시 40분(이륙 약 7.5분 뒤) 확인
탑재체 배치 시작 약 4시 26분(이륙 54.5분 뒤) 확인
선캐처 위성 분리 4시 33분(스페이스X 예정표) 예정 시각, 실제 분리 시각은 미공개
스페이스X 전체 배치 종료 4시 41분 확인
구글 “교신 확인·예상대로 작동” 게시 8시 30분 확인(구글 블로그)
TPU 가동·실험 데이터 – 앞으로 몇 주간 수집(미확인)

발사와 배치, 교신까지가 확인된 범위다. TPU가 실제로 켜졌는지, 어떤 데이터가 나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위성 지상국 안테나. 구글 선캐처 시제 위성 교신 기사 자료사진
위성 지상국 안테나. 자료사진. Pixabay

빌스 총괄은 비용을 관건으로 꼽았다. 기술적으로 가능해도 늘 너무 비싸 실용성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것이다. 방열판이 이번 임무에서 가장 무거운 부품 중 하나인데, 무게가 늘수록 발사비도 더 든다고 했다. 더 효율적인 냉각 방식을 연구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학계도 열과 정비를 난점으로 꼽는다. 카네기멜런대 브랜던 루시아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같은 NPR 보도에서 위성 안에서 연산에 전력을 더 쓸수록 좁은 내부로 열이 더 쏟아진다고 짚었다. 지상에서는 기술자가 들어가 고치지만 궤도에서는 어렵고, 그 비용과 복잡도가 10배 또는 100배로 커진다는 설명이다.

NPR 보도에 따르면 이번 위성에는 TPU 4개가 실렸다. 열 관리 때문에 구글의 AI 모델 젬마를 한 번에 15분씩만 돌리고, 운용 목표는 1년이다. 구글 블로그에는 없는 내용이다. 구글은 같은 날 동료 심사를 거친 선캐처 논문이 학술지 줄(Joule)에 실렸다고도 밝혔다.

구글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발사 충격과 방사선, 열에 대한 궤도 데이터를 모은다. 보도에 따르면 2027년에는 위성 2기를 추가로 쏘아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을 시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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