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12일 시작…75세 이상 독감보다 6일 늦다

질병관리청은 2026~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0월 12일(월)부터 70세 이상(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65~69세(195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는 10월 15일(목)부터 맞을 수 있다. 접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부터 코로나19 접종은 임시예방접종이 아닌 필수예방접종으로 운영된다. 질병청은 9월 17일 시행계획에서 팬데믹 같은 유행 상황에 맞춰 운영하던 방식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바꿨다고 밝혔다. 전문가 자문회의(5월 22일)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6월 17일)를 거친 결정이다. 매년 새 변이가 나와 기존 면역을 피하는 데다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3%라는 점이 이유로 제시됐다.
전환이 대상 확대를 뜻하지는 않는다.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그대로이고, 여기에 해당하지 않으면 비용을 내고 맞아야 한다. 일부 지자체가 따로 지원하는지는 보건소에 물어보면 된다. 12세 미만 면역저하자와 시설 입소자는 백신 긴급 도입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질병청이 따로 안내하기로 했다. 연령별로 시작일을 나눈 건 “접종 초기 쏠림 현상”과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코로나19·독감 시작일 비교…함께 맞으려면 다른 부위에
| 대상 | 코로나19 시작 | 독감 시작 |
|---|---|---|
| 75세 이상 | 10월 12일(월) | 10월 6일(화) |
| 70~74세 | 10월 12일(월) | 10월 12일(월) |
| 65~69세 | 10월 15일(목) | 10월 15일(목) |
| 12세 이상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 10월 12일(월) | — |
자료: 질병관리청(코로나19 2026년 9월 17일 발표, 독감 9월 16일 조정 일정). 코로나19 접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70~74세와 65~69세는 두 접종이 같은 날 시작한다. 75세 이상이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에 맞으려면 10월 12일부터 가능하다. 질병청은 65세 이상에게 한 번 방문해 두 백신을 함께 맞으라고 권했다. 동시에 맞을 때는 서로 다른 부위에 접종한다. 독감 접종 세부 일정은 독감 국가예방접종 일정 기사에 정리했다.
준비된 백신은 XFG 백신(모더나, 화이자) 484만 회분이다. 접종은 연 1회, 면역저하자는 2회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이 접종하면 40~5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나 개인 면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안내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으면 된다. 신분증을 챙겨야 하고, 접종 뒤 20~30분은 관찰이 필요하다. 가까운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의 위탁의료기관 찾기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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