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 오름폭 5주째 축소 — 강남 11개구 -0.04%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9% 오르는 데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1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의 9월 넷째 주(28일 기준) 표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다. 전주 0.13%보다 낮아져 오름폭은 5주 연속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가 0.24% 올랐고 강남 11개구는 권역 전체로 0.04%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역세권과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향 조정된 거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혼조세 속에서도 서울 전체로는 올랐다는 설명이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8월 24일~9월 28일 6주 추이 차트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전주 대비, 단위 %) ·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각 주 기준일)

8월 24일 기준 0.29%였던 변동률은 5주 사이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서울은 한 주도 마이너스로 돌아서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지역은 강남구 -0.56%…용산도 하락 전환

강남구는 8주 연속, 서초구도 8주 연속 내렸고 송파구는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강남구는 낙폭이 커진 반면 서초구는 오히려 줄어, 강남권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용산구는 문배·이촌동 위주로 내리면서 오름세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승 상위에는 서대문(0.41%), 동대문·성북(각 0.36%), 노원(0.34%)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9월 21일 기준 9월 28일 기준
강남구 -0.42 -0.56
서초구 -0.37 -0.33
송파구 -0.14 -0.19
용산구 0.02 -0.01
강북 14개구 0.28 0.24
강남 11개구 0.01 -0.04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전주 대비, 단위 %) ·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전국은 0.06%, 수도권은 0.12%였다. 경기는 0.15%, 인천은 0.02% 올랐고 지방은 0.00%로 보합이다. 공표 대상 182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118곳에서 112곳으로 줄었고, 보합은 3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하락은 61곳에서 62곳이 됐다.

서울 전세 역시 0.16% 올라 전주(0.19%)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초구 전세는 0.23% 내렸는데, 한국부동산원은 반포·잠원동의 입주물량 영향을 원인으로 들었다. 상승률로 보면 서울 전세(0.16%)가 매매(0.09%)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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