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9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 0.16%↑…강남구 -0.36%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9월 둘째 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전국 아파트 표본의 매매가격지수를 전주와 비교한 변동률이다. 전주 0.20%에서 0.04%포인트 낮아져 서울 상승폭은 3주 연속 축소됐다.

같은 주 경기는 0.18%였다. 전주 0.17%보다 0.01%포인트 커져 8월 10일 기준 이후 최근 6주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을 웃돌았다. 전국은 0.08%로 전주와 같았고, 공표 대상 182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09곳에서 112곳으로 늘었다.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 꺾은선그래프, 9월 14일 경기 0.18% 서울 0.16%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전주 대비, 단위 %) ·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붙임1(2026년 9월 14일 기준)

서울 안에서는 강북 14개구가 0.29%, 강남 11개구가 0.04%로 0.25%포인트 벌어졌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내린 곳은 강남·서초·송파 세 곳뿐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에서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한 매물의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수요가 견고한 신축·대단지·중소형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돼 서울 전체는 올랐다는 설명이다.

상승률 1위는 중랑(0.51%)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신내·상봉동 대단지를 꼽았다. 강남구는 -0.36%로 내렸고, 한국부동산원은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를 하락 지역으로 언급했다. 서초구는 잠원·반포동이 하락 지역으로 꼽혔다. 낙폭은 강남구가 0.01%포인트, 송파구가 0.10%포인트 커졌고 서초구는 0.04%포인트 줄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8월 10일 기준 조사부터 6주 연속, 송파구는 2주 연속 내렸다.

자치구 9월 7일 기준 9월 14일 기준
중랑 0.40 0.51
도봉 0.43 0.47
서대문 0.43 0.47
송파 -0.02 -0.12
서초 -0.30 -0.26
강남 -0.35 -0.36

서울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전주 대비, 단위 %) ·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2026년 9월 2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줄 때 경기 0.18%…수원 영통 0.61%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이 전주 0.47%에서 0.61%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수도권·광역시 시군구 표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이다. 안양 동안 0.45%, 수원 권선과 용인 기흥이 각각 0.42%로 뒤를 이었고 화성 동탄구 0.31%, 병점구 0.30%도 올랐다. 이천(-0.21%)과 여주(-0.13%)는 내렸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7%로 전주 0.19%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전국은 0.10%로 전주와 같았다. 서초 전세는 0.26%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잠원·반포동을 하락 지역으로 꼽았다. 올해 들어 9월 14일까지 누적 상승률은 서울 7.94%, 경기 4.92%, 전국 2.67%다. 서울은 전년 같은 주차 누계 5.05%보다 2.89%포인트 높다. 9월 셋째 주 조사 결과는 다음 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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