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뒤 5,059 마감…6.02% 하락

6일 코스피가 장 시작 3분여 만인 오전 9시 3분 33초 1단계 서킷브레이커로 20분간 멈춘 뒤 전 거래일보다 324.11포인트(6.02%) 내린 5,059.69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34.14포인트(5.03%) 내린 644.27로 마쳤다. 코스피 하락률은 10월 15일(7.57% 하락) 이후 가장 컸다(본지 집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현지시간 5일 12.25% 내린 뒤 열린 장이었다. 시가는 5,263.26(2.24% 하락)이었고, 오전 9시 2분 저가 4,911.28(8.78% 하락)로 5,000선을 내줬다. 9시 3분 33초 지수 4,924.61(8.52% 하락)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KIND 공시를 보면 코스피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 20분간 유가증권시장 매매가 중단된다. 9시 23분 33초 매매가 재개됐고,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로 체결한 뒤 접속매매로 넘어갔다.
사이드카는 두 번 발동됐다. 코스닥은 9시 6분 2초 코스닥150선물이 7.84% 내려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멈췄고, 서킷브레이커는 걸리지 않았다. 코스피는 매매 재개 직후인 9시 34분 36초 KOSPI200 선물이 6.77% 내려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KOSPI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내린 채 1분 이상 이어지면 걸린다.
| 시각 | 코스피 | 전 거래일 대비 | 사건 |
|---|---|---|---|
| 09:02 | 4,911.28 | -8.78% | 5,000선 아래, 장중 저가 |
| 09:03:33 | 4,924.61 | -8.52% |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
| 09:23:33 | – | – | 매매 재개, 10분 단일가 |
| 09:34:36 | – | – |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
| 09:35 | 5,090.68 | -5.44% | 5,000선 회복 |
| 15:30 | 5,059.69 | -6.02% | 종가 |
자료: 한국거래소 KIND 공시·시세. 분봉 시각은 분 단위,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재개는 거래소 공시 시각
지수는 9시 35분 5,090.68로 5,000선을 되찾았고 오전 11시 50분께 5,215.58(분봉 고가)까지 올랐다. 그러나 전 거래일 종가 5,383.80 위로는 장중 한 번도 올라서지 못했다. 오후에 밀리며 장중 저가보다 148.41포인트 높은 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2조7,700억 원 순매도, 기관 1조7,000억 원 순매수
한국거래소 자료를 포털이 중계한 잠정 집계(오후 3시 41분 조회)에서 외국인은 코스피를 약 2조7,700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약 1조7,000억 원, 개인은 약 6,050억 원 순매수했다. 기타 법인 등은 집계에서 뺐다. 5일에는 개인이, 이날은 기관이 가장 많이 샀다. 외국인 순매도는 5일 약 3조3,700억 원(6일 재조회 기준)보다 줄었다.
삼성전자(005930)는 6.35% 내린 18만8,7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0.44% 내린 113만2,0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3종목 중 NAVER(035420)만 2.87% 올라 19만200원이었다. 코스피 하락 종목은 760개, 상승 종목은 131개였고 거래대금은 약 27조4,900억 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는 달러당 1,356.6원으로 14.5원 올랐다.
2일 종가 5,859.08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나흘 새 799.39포인트(13.64%) 내렸다(본지 계산).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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