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28% 내린 코스피 5,383…외국인 매도 사흘째 커졌다

5일 코스피 마감은 전 거래일보다 300.00포인트(5.28%) 내린 5,383.80이었다. 코스닥도 36.54포인트(5.11%) 내린 678.41로 마쳤고, 두 시장 모두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각은 코스피가 오전 10시16분, 코스닥이 오후 2시27분이다. 한국거래소 KIND 공시를 보면 코스피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져 발동됐고, 서킷브레이커는 없었다.

장 마감 기준 잠정 집계에서 외국인은 코스피를 약 3조4,000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약 2조2,800억 원, 기관은 약 8,4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사흘 동안 코스피는 3일 3.59% 내리고 4일 0.62% 오른 뒤 5일 5.28% 내렸다. 2일 종가 5,859.08과 비교하면 사흘 새 475.28포인트(8.11%) 내린 셈이다. 5일 하락률은 10월 15일(7.57% 하락) 이후 가장 컸고, 종가는 4월 3일(5,377.30) 이후 가장 낮다. 외국인 순매도는 3일 약 1조5,100억 원, 4일 약 2조4,500억 원, 5일 약 3조4,000억 원으로 사흘째 커졌다. 4일은 지수가 올랐는데도 외국인이 순매도했고 기관이 약 1조1,3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추이 막대그래프. 11월 5일 3조3,959억 원 순매도
자료: 한국거래소(포털 중계). 수급은 잠정치로 11월 2~4일은 5일 오후 재조회, 5일은 오후 4시5분 조회. 지수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종가 대조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전기장비 쪽이 크게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7.57% 내린 20만1,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9.46% 내린 126만4,000원, 삼성전기는 15.34% 내린 94만4,0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네이버 업종 분류 기준으로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8.56%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장중 분석에서 “데이터센터 지연 등 AI 노이즈에 반도체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모든 종목이 내린 것은 아니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344개, 하락 종목은 537개였다. 현대차는 3.53% 오른 29만3,500원, KB금융은 3.63% 오른 15만7,000원, NAVER는 8.26% 오른 18만4,900원에 마감했고, 같은 분류로 자동차 업종은 3.90%, 은행 업종은 3.39% 올랐다.

미국에서는 현지 4일 다우지수가 3.03% 오른 53,356.12에 마감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3% 내렸다. 한국은행은 장 시작 전 9월 경상수지(잠정) 614.6억 달러를 발표했다.

주가가 5% 넘게 내린 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주간 종가 기준 1,342.1원으로 0.6원 오르는 데 그쳤다. 3일 1,341.0원, 4일 1,341.5원에 이어 사흘째 1,340원대 초반이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연관 기사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