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AAM 조사 미국인 99% 박물관 신뢰…AI 전면 허용은 9%

미국박물관협회(AAM)가 Wilkening Consulting과 함께 2026년 1월 20~23일 미국 성인 2,045명을 설문한 결과, 박물관이 생성형 AI를 썼다면 알려야 하느냐는 질문에 매번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콘텐츠 제작에 AI를 어디까지 써도 되느냐는 질문에서는 전시를 포함해 어떤 용도든 괜찮다는 응답이 9%, 모든 콘텐츠를 사람이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이 43%였다. AAM은 같은 조사에서 미국인 99%가 박물관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표본은 인구 구성을 대표하도록 뽑은 미국 성인이라 박물관에 다녀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함께 들어 있다. 박물관 생성형 AI 사용을 물은 질문은 두 개이며, 응답도 질문마다 따로 읽어야 한다. AAM이 공개한 데이터 스토리의 응답을 질문별로 나눠 옮긴다.

박물관의 생성형 AI 사용에 대한 미국 성인 응답(2026년 1월)
질문 1. 박물관 콘텐츠 제작에 AI를 어디까지 써도 되나
모든 콘텐츠를 사람이 만들어야 한다 43%
이메일·웹사이트 문구는 괜찮지만 전시는 안 된다 29%
전시 문구 브레인스토밍은 괜찮지만 작성은 안 된다 19%
전시를 포함해 어떤 용도든 괜찮다 9%
질문 2. 박물관이 AI를 썼다면 알려야 하나
매번 공개해야 한다 45%
전시처럼 쓰일 때는 알고 싶다(마케팅·이메일은 불필요) 36%
알 필요 없다 19%

자료: 미국박물관협회(AAM)·Wilkening Consulting, 미국 성인 2,045명 설문(2026년 1월 20~23일)

전시만큼은 응답자의 70% 넘게 AI 사용을 전혀 원하지 않았다는 게 AAM의 해석이다. 질문 1에서 모든 콘텐츠를 사람이 만들어야 한다는 43%와 전시만 안 된다는 29%를 더하면 72%다(본지 계산). 공개 여부를 묻는 질문 2에서는 알 필요 없다는 응답이 19%에 그쳤다.

박물관의 신뢰 점수(0~10점)는 2026년 1월 7.3점으로, 2025년 1월 7.2점과 2021년 6.4점보다 높다. 정보원 10개 가운데 1위는 아니다. 친구·가족과 공공도서관이 7.4점으로 공동 1위이고, 박물관은 0.1점 차로 그다음이다.

지난 1년 박물관 방문 33%, AAM이 짚은 문제는 재방문

방문 경험은 별도 조사에서 나왔다. 2025년 1월 미국 성인 2,079명을 설문한 결과 지난 1년 안에 박물관에 다녀왔다고 답한 비율은 33%로, 2024년 조사와 같았다. 팬데믹 이전에는 25~31%였다. 방문했다고 답한 비율이지 입장 기록이 아니다.

이 33%는 2026년 1월 조사와 표본이 다르고, AAM이 참여 박물관 202곳의 연락처 명단으로 진행하는 연례 관람객 조사(응답 9만8,904명)와도 대상이 다르다. AAM은 관람 문제의 핵심을 재방문 빈도로 봤다. 재방문은 2021년 이후 회복했지만 과거보다 덜 잦은 새로운 정상에서 멈췄다는 설명이다.

같은 협회의 기관 집계도 있다. 2025년 10월 AAM 자료에서 미국 박물관의 55%는 입장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사람이 아니라 박물관을 단위로 센 비율이다. 99%가 몇 점 이상을 센 수치인지, 조사 방식과 오차범위가 어떤지는 AAM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조사는 박물관 업계 단체인 AAM이 직접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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