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5,648 마감, 외국인 1.5조 매도 누가 받았나

3일 코스피 마감은 전 거래일보다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였다. 전날 반등분(128.34포인트, 2.24%)을 하루 만에 넘게 내줬고, 코스닥도 29.97포인트(4.08%) 내린 704.39로 마감했다. 코스피 하루 하락률로는 지난달 20일(3.73% 하락) 이후 가장 컸다. 장 마감 기준 잠정 집계로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약 1조5,200억 원, 기관이 약 5,100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약 1조6,600억 원 순매수해 순매도 물량의 대부분을 받았다. 나머지는 표에 없는 기타법인 등 다른 투자자 몫이다.

3일 투자자별 순매수(장 마감 기준 잠정, 억 원)
시장 개인 외국인 기관
코스피 +16,644 -15,154 -5,147
코스닥 +3,199 -749 -2,346

자료: 한국거래소 집계(포털 중계), 3일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잠정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 종목은 658개, 상승 종목은 221개로 약 3배였다. 삼성전자(005930)는 4.15% 내린 21만9,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03% 내린 139만8,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 업종 분류 기준으로 79개 업종 중 65개가 내렸고, 항공 업종만 두 자릿수인 14.71% 올랐다. 한국거래소 KIND 공시에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없었다.

같은 집계로 보면 기관은 2일 코스피에서 1조2,257억 원 순매수였다가 3일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과 2일에 이어 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코스피 마감까지 전날 종가 위는 없었다…장중 120포인트 등락

3일 코스피 장중 흐름(전 거래일 대비)
시각 지수 등락률
오전 9시 시가 5,715.19 -2.46%
오전 10시19분께 고가 5,735.92 -2.10%
오후 1시49분께 저가 5,615.80 -4.15%
오후 3시30분 종가 5,648.79 -3.59%

자료: 한국거래소 분 단위 시세(포털 중계), 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2일 종가 기준

하루 중 가장 높았던 10시19분께의 5,735.92도 2일 종가를 2.10% 밑돌았다. 오후 3시20분께 5,626.08에서 종가 동시호가를 거치며 22.71포인트 올라 마감했다. 코스닥은 시가 723.92가 이날 고가였다.

미국 현지 2일에는 오라클이 보통주 100억 달러와 회사채 100억 달러, 합계 200억 달러를 조달하겠다고 신고했고 이날 주가가 8.8%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7% 내렸다. 대신증권은 마감 후 미국 빅테크의 연이은 회사채 발행 소식에 AI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짚었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경계심리도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iM증권은 투자 확대에 따른 부채 증가와 지분 희석 부담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단기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주가와 달리 원화는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341.0원(오후 3시30분 주간 종가 기준)으로 마감했고 2일은 1,343.8원이었다.

장 시작 전인 오전 8시에는 국가데이터처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8%(9월 2.9%)를 발표했다. 미국 중간선거는 현지 3일 치러지며 개표 결과는 한국 시간 4일 이후 나온다.

코스피 최근 6거래일 등락률 막대그래프. 11월 3일 3.59% 하락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10월 27일~11월 2일 종가), 한국거래소(11월 3일 종가) 기준 산출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3.48% 하락, 2일 2.24% 상승, 3일 3.59% 하락으로 3거래일 연속 2%를 넘게 오르내렸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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