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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PF 슈퍼컴 ‘한강’ 가동…이론 성능 누리온의 24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2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열었다. 이론 연산성능은 614페타플롭스(PF)로, 2018년 도입한 5호기 누리온(25.7PF)의 24배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공식서비스는 12월 14일 시작한다.

한강에는 엔비디아 GH200 8,336개와 H200 160개 등 GPU 8,496개, CPU 9,936개가 들어갔다. 5호기에는 없던 GPU를 갖춰 기존 계산과학 시뮬레이션에 AI 기반 과학연구를 더한다. 구축비용은 3,700억 원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강을 “AI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지원하여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끌어 갈 핵심 기반”이라고 했다.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TI(2026-11-02). 성능은 이론값, 실측은 3~400PF 추정
항목 5호기 누리온 6호기 한강 배수
이론 연산성능 25.7PF 614PF 24배
저장공간 20PB 205PB 10배
네트워크 100Gbps 400Gbps 이상 4배
연산 장비 CPU 8,569개 CPU 9,936개·GPU 8,496개 –
활용 분야 거대계산과학·데이터분석 거대계산과학·데이터분석·AI 활용 연구 –

614PF는 이론값이다. 정부 자료는 실측성능을 3~400PF로 추정했고, 11월 15~2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슈퍼컴퓨팅컨퍼런스(SC2026)에서 발표될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순위(Top500)에서는 10위권급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누리온은 2018년 도입 당시 글로벌 11위에 올랐고, 지난 8년간 1,730개 연구과제를 지원했다.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자원, 626개 과제 신청에 30·55·15% 배분

연산자원은 2026년 6월 제14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의결에 따라 국가전략 프로그램 30%, R&D혁신 55%, 산업혁신 15% 내외로 나눈다. 국가전략 몫은 K-문샷 사업 등에, R&D혁신은 산·학·연 과제형 연구에, 산업혁신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컨설팅·기술지원에 쓴다. KISTI 설명으로는 R&D혁신과 산업혁신 분야에 626개 과제가 접수됐다.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연산자원 배분 비중 막대 그래프. 국가전략 30%, R&D혁신 55%, 산업혁신 15%
자료: 제14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의결(2026년 6월). 각 비중은 ‘내외’

서비스는 지난 9월 사용자 공모를 거쳐 10월 26일 베타로 문을 열었다. KISTI는 직접 수랭 방식을 적용해 전력사용효율(PUE) 1.15 수준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5호기는 1.35였다. 순위는 SC2026에서 공개되고, 공식서비스는 12월 14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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