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다시 늘어 22.8명, 7~12세는 몇 명?

질병관리청이 11월 5일 게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4주차(10월 25~31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22.8명으로 전주(19.2명)보다 늘어 2주 연속 증가했다. 유행기준 12.9명의 1.77배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60.9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37.4명, 1~6세 33.1명 순이며, 모든 연령층에서 전주보다 늘었다.

분율은 41주 21.6명에서 42주 17.7명으로 내려갔다가 43주 19.2명, 44주 22.8명으로 올라섰다. 질병청은 보도참고자료에서 이번 절기 유행이 9월 초 시작된 뒤 10월 한 달간 소폭 줄다가 최근 2주 연속 다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절기 정점인 39주 33.0명보다는 낮고, 소식지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22.8명)과는 같은 수준이다. 7~12세는 전주 49.0명에서 11.9명 늘었고, 13~18세는 30.6명에서 6.8명 늘었다. 0세 20.6명, 19~49세 23.7명, 50~64세 13.1명, 65세 이상 10.1명도 모두 전주보다 높아졌다.
의원급 표본감시 검체의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30.0%로 전주(25.3%)보다 올랐다. 유행 바이러스는 A(H1N1)pdm09로, 질병청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표본감시 수치는 잠정값이어서 매주 수정된다. 43주 입원환자는 지난주 발표에서 380명이었지만 이번 소식지에서는 389명으로 수정됐다.
병원급 입원 461명, 전년 같은 주의 2배 넘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3곳에 입원한 인플루엔자 환자는 461명으로 전주(389명)보다 72명 늘었다. 질병청은 전년 같은 주(174명)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입원환자의 64.9%가 65세 이상이었다. 같은 병원급에서 신고된 인플루엔자 양성 사망은 21건으로 전년 같은 주 4건보다 많다. 이 수치는 사망 전 30일 이내에 인플루엔자 확진력이 있는 경우를 센 것으로, 질병청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 여부는 불명확하고 국가데이터처 사망원인 통계와도 달라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적었다.
예방접종 현황도 함께 나왔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다. 11월 5일 18시 기준으로 65세 이상은 약 814만 명(71.1%), 어린이는 약 278만 명(56.1%)이 접종을 마쳤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5주(11월 1~7일) 표본감시 결과는 다음 주 질병청 소식지로 나온다.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연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