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 21억…공공기관 22건 빼면 28억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계약일 기준 자료를 9월 30일 조회해 집계한 결과(해제 거래 제외), 서초구 아파트 9월 평균 거래금액은 21억 2,319만 원(68건)으로 8월 24억 7,745만 원(83건)보다 낮다. 9월 거래 가운데 22건은 공공기관이 전용 19㎡ 안팎 신축 소형 주택을 한꺼번에 사들인 것이고, 이를 빼면 9월 평균은 28억 7,196만 원이다.
22건은 9월 17일 서초동의 한 신축 단지에서 나왔다. 2026년 준공 주택으로, 매수자는 공공기관, 매도자는 법인이며 직거래로 신고됐다. 22건의 평균 거래금액은 5억 5,759만 원이다. 이를 뺀 46건의 평균은 8월보다 3억 9,451만 원 높지만, 평균 전용면적도 90.3㎡로 8월 81.0㎡보다 커 값이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평균 거래금액은 어떤 크기의 집이 몇 채 팔렸는지에 따라 움직인다.

이웃 송파·강남의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어떻게 움직였나
송파구에서는 같은 일이 더 크게 나타났다. 9월 거래 240건 가운데 170건이 9월 18일 장지동의 한 신축 단지(2026년 준공, 전용 18㎡)에서 공공기관이 법인에게서 산 직거래다. 전체 평균은 8억 9,901만 원으로 8월 20억 6,527만 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 170건을 뺀 70건의 평균은 20억 7,414만 원으로 8월과 거의 같다.
공공기관 매수가 없었던 강남구는 평균이 8월 30억 2,405만 원에서 9월 27억 3,935만 원으로 내렸지만, 중위 거래금액은 28억 4,500만 원에서 28억 8,250만 원으로 올랐다. 전용 100㎡ 이상 거래 비중은 8월 29.3%에서 9월 11.1%로 줄었다.
| 자치구 | 8월 건수·평균 | 9월 건수·평균 | 9월 공공기관 매수 제외 |
|---|---|---|---|
| 서초구 | 83건·24.77 | 68건·21.23 | 46건·28.72 |
| 강남구 | 92건·30.24 | 54건·27.39 | 공공 매수 없음 |
| 송파구 | 168건·20.65 | 240건·8.99 | 70건·20.74 |
강남3구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단위 억 원, 계약일 기준) ·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9월 30일 조회, 해제 거래 제외)
개별 거래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 25층이 9월 7일 49억 원에, 같은 단지 전용 222.76㎡는 9월 18일 85억 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로는 강남3구 아파트 매매 매물이 세제개편안 발표일인 8월 3일 2만 2,182건에서 9월 25일 2만 7,687건으로 24.8% 늘었다. 매도 희망으로 등록된 매물 건수여서 체결된 거래와는 다른 지표다.
국토교통부는 계약일 기준 자료를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고 안내하며, 공식통계는 신고일 기준으로 집계한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계약일부터 30일 이내 신고하도록 해, 9월 계약분 신고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그때까지 서초·송파의 9월 평균 거래금액은 계속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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