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39만6,118명…졸업생 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9월 29일 통지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9월 2일 시행) 채점 결과, 응시자는 39만6,118명으로 전년 9월 모평(40만9,171명)보다 1만3,053명(3.19%) 줄었다. 재학생이 2만823명 줄어드는 동안 졸업생·검정고시 등은 7,770명 늘어 졸업생 등의 비중이 전년 22.02%에서 24.71%로 올랐다.
선택과목도 한쪽으로 기울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이 73.85%(전년 66.6%), 수학은 확률과 통계가 64.36%(전년 56.0%)를 차지했다.
응시자 1만3,053명 줄었는데, 누가 줄었나
줄어든 쪽은 재학생이다. 재학생은 29만8,250명으로 전년 31만9,073명보다 2만823명(6.53%) 적고, 졸업생·검정고시 등은 9만98명에서 9만7,868명으로 7,770명(8.62%) 많다. 그래도 응시자 4명 중 3명(75.29%)은 재학생이다.

지원 대비 응시 비율은 79.20%로 전년 9월(79.31%)과 거의 같다. 지원자 50만128명은 8월 접수 집계이고 응시자 39만6,118명은 채점 결과여서 집계 시점과 기준이 다르다. 지원자는 이미 전년 9월(51만5,900명)보다 1만5,772명 적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6월 모평 대비 분석도 같은 방향이다. 6월 응시자 41만1,302명에서 9월은 1만5,184명(3.7%) 줄었고, 재학생이 2만9,992명(9.1%) 줄어든 반면 졸업생 등은 1만4,808명(17.8%) 늘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모평에서 졸업생 비중 증가 등 수험생 구성의 변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6월 모평 접수자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반수생을 9만9,542명으로 추정했는데, 접수자 기준 추정이라 평가원 응시자 집계와는 기준이 다르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39만3,751명, 수학 39만456명, 영어 39만5,460명이고, 한국사는 응시자 전원인 39만6,118명이다. 직업탐구는 3,414명, 제2외국어·한문은 7,843명이 치렀다. 온라인으로 응시한 133명(전년 174명)은 채점 결과 분석에서 빠졌다.
국어·수학·탐구 선택은 어디로 더 몰렸나
선택과목은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고르는 방식이다. 국어 응시자 39만3,751명 가운데 화법과 작문은 29만804명(73.85%)으로 전년보다 7.25%포인트 늘었고, 언어와 매체는 10만2,947명(26.15%)이다.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25만1,298명(64.36%)으로 8.36%포인트 올랐다. 미적분은 41.3%에서 33.10%로, 기하는 2.8%에서 2.54%로 내렸다.
미적분은 비교 기준에 따라 방향이 갈린다. 이투스는 미적분 선택 비율이 6월 모평보다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는데, 전년 9월과 견주면 8.20%포인트 낮다.
탐구에서는 사회탐구만 치른 응시자가 27만301명, 과학탐구만 치른 응시자가 5만1,461명, 사회·과학 조합이 6만8,358명이다. 진학사 분석 기준으로 전년 9월과 비교하면 사탐만 치른 응시자는 13.3% 늘고 과탐만 치른 응시자는 43.8% 줄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9월 모평이 시험 난도보다 수험생의 탐구 선택 자체가 더 눈에 띈다고 밝혔다. 수능 원서접수 단계의 사탐 응시율은 앞서 전한 기사에 있다.
9월 3일 추정했던 등급 구분 점수, 확정치는 어땠나
9월 3일 추정 등급 구분 점수는 EBSi 가채점을 기준으로 했다. 평가원이 전수 채점한 확정치는 국어 1등급 구분 표준점수 131점으로 추정과 같았고, 수학은 128점으로 추정(130점)보다 2점 낮았다. 영어 1등급은 6만1,457명(15.54%)이었다. 전망치는 7~8%와 18~19%였다.
| 1등급 기준 | 9/3 추정(EBSi 가채점) | 2027학년도 9월 확정(평가원) | 2026학년도 9월 확정 |
|---|---|---|---|
| 국어 구분 표준점수 | 131점 | 131점(1만6,363명, 4.16%) | 130점 |
| 수학 구분 표준점수 | 130점 | 128점(2만1,666명, 5.55%) | 131점 |
| 영어 1등급 비율 | 전망 7~8%, 18~19% | 15.54%(6만1,457명) | 4.50% |
다른 등급도 평가원 도수분포에 확정치가 나와 있다. 국어 2등급은 124점(3만1,217명, 7.93%), 3등급은 117점(4만5,640명, 11.59%)이다. 수학 2등급은 122점(3만2,140명, 8.23%), 3등급은 118점(3만8,909명, 9.97%)이다. 영어는 2등급이 8만9,291명(22.58%), 3등급이 9만2,836명(23.48%)이라 1~3등급을 합치면 61.60%다. 한국사 1등급은 6만9,607명(17.57%)이다.
이투스 집계로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4점(75명), 수학 137점(2,741명)이다. 평가원 채점 결과에는 재학생·졸업생별 등급 분포가 따로 나오지 않는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이다. 9월 29일부터 51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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