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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옷 2종, 서울지하철로 가다…탑텐 관광객 겨냥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탑텐(TOPTEN)이 서울 지하철을 테마로 한 ‘서울 메트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노선도와 역명 표기 등 지하철 요소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COOL Air 코튼 더블니트 T’ 2종이 중심이다. 국내 고객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 전략이다.

지하철 요소를 담은 여름 컬렉션

탑텐의 새 컬렉션은 서울 시민의 일상이 스며 있는 지하철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노선도의 색깔 조합, 역 이름표 디자인 같은 도시 랜드마크를 의류에 녹여낸 것이다. ‘COOL Air 코튼 더블니트 T’는 통풍성을 높인 소재로 여름 시즌을 겨냥했다. 2종의 디자인은 각각 지하철의 상징적 요소를 다르게 표현해 착용감과 선택의 폭을 모두 고려했다.

‘COOL Air’ 소재는 습기 배출 기능을 강화한 코튼 혼방 더블니트로, 시원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서울의 지하철 라인 색상과 역명이 세련된 형태로 의류에 반영되어 한눈에 서울을 상징하는 상품이다. 브랜드 측은 이를 통해 일상적인 도시 경험을 패션 아이템으로 재창조하는 데 집중했다.

지하철을 모티프로 한 패션은 한국 특유의 도시 정체성을 드러낸다. 탑텐은 이 컬렉션을 통해 서울이라는 장소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했다. 서울 지하철이 대표하는 효율성과 개방성을 의류 디자인 철학으로 담아낸 셈이다.

서울 도시 풍경. 자료사진
서울 도시의 현대적 건축물. 탑텐의 새 컬렉션은 서울 지하철 같은 도시 랜드마크를 패션에 담았다. 자료사진 (자료: Pixabay)

명동·홍대, 외국인 관광객 공략의 거점

상품은 명동과 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의 탑텐 매장에서 판매된다. 명동은 연간 수백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울 최고의 쇼핑 지구다. 홍대 역시 젊은 세대와 국제 방문객이 몰려드는 문화 거리다. 두 지역 모두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려는 관광객의 주요 목적지다.

탑텐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서울의 상징인 지하철을 상품화함으로써 관광객에게 가시적인 한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고객층도 함께 공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 도시 문화를 기념품이 아닌 실용적인 의류로 담아내는 방식이 차별화된다.

지하철 역의 터널과 조명. 자료사진
지하철 역의 도시 풍경. 탑텐은 서울 지하철의 노선도와 역명 표기를 의류 디자인으로 재현했다. 자료사진 (자료: Pixabay)

K-라이프스타일, 패션 콜라보로 확장하는 트렌드

지난 몇 년 서울 관광 산업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상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류 콘텐츠의 확산 속에서 외국인 방문객은 K-푸드, K-뷰티뿐 아니라 K-패션도 소비한다. 지하철 같은 일상 공간을 상품화한 전략은 한국의 도시 경험 자체를 문화상품으로 보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탑텐은 올해 지역 기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중이다. 서울 메트로 컬렉션은 이 전략의 연장선이다. 앞으로 서울의 다른 상징적 공간이나 풍경까지 의류 디자인으로 구현할 가능성도 있다. 지하철 컬렉션의 판매 성과가 쌓인다면 지역 기반 협업 상품의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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