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주목했다…K뷰티 기업 진출 돕는 정부 사업 개시

대한화장품협회가 K뷰티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함께한다. 온·오프라인 점포 입점, 제품 홍보·마케팅, 현지 규제 컨설팅을 일괄 지원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6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됐고, Whites를 포함한 20곳 이상의 현지 유통사가 협력의사를 표현했다.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맞춤 지원 체계
지원 방식은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먼저 사우디 유통 매장과 정부 기관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판매채널 구축부터 오프라인 점포 입점까지 다양한 경로를 지원한다. 제품 홍보와 마케팅도 포함된다. 현지 규제 컨설팅으로 화장품법 등 진출 과정의 장벽을 낮춘다. 신청 대상은 화장품 판매 책임 등록 또는 제조 등록 기업이다.
선발 과정은 현지 유통사 주도다. 모집 종료 후 Whites를 포함한 협력 유통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서류 평가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 기업을 정한다. 이는 현지 시장 수요에 정확히 맞는 기업을 고르는 방식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7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참가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우디 진출 지원은 K뷰티 수출 다변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그동안 중국에 집중됐던 수출 시장을 미국·유럽·중동 등으로 넓히려는 흐름 속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은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현지 규제와 유통 구조를 잘 모르는 기업이 겪는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오프라인 입점부터 마케팅, 규제 컨설팅까지 묶어 지원하는 것도 그래서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을 넓히려는 K뷰티 업계의 시도인 셈이다.



